[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라이프스타일 투자 플랫폼을 표방하는 와디즈가 무신사와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패션 산업 기업을 위한 ‘패션 브랜드 투자유치 세미나’를 오는 28일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와디즈와 국내 최대 패션특화 공유오피스인 무신사 스튜디오가 함께 준비한 것으로, 특히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정부지원 사업 또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 조달 방법을 공유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 와디즈와 무신사가 만났다. 출처=와디즈

와디즈 투자심사역을 통해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실제 투자 유치 사례를 통한 노하우도 청취할 수 있다. 여기에 패션 브랜드 담당자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투자 유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 한문일 팀장은 “다양한 브랜드와 동반 성장을 거듭해 온 무신사는 신진 브랜드나 개인에 대한 지원을 위해 무신사 스튜디오를 운영, 입주사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우며 단순 공간 제공을 넘어 패션 브랜드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투자 유치 세미나 등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강의나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와디즈 김지훈 이사는 “패션 산업 내 우수한 브랜드가 많지만 실제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성장한 기업은 많지 않아 특별히 패션 브랜드만을 대상으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며 “좋아하는 것에 투자하는 ‘덕투일치’형 투자자가 점점 늘고 있어 와디즈 펀딩을 통해 자금 조달 뿐만 아니라 기업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투자자를 만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