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銀 '글로벌 VC' 들어온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 벤처캐피탈이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힘. 토스 측은 금융주력자 지위로 67%의 지분을 확보해 대주주로 토스뱅크 컨소시엄을 이끔.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은 각각 9%, 한국전자인증 4%, 무신사가 2%의 지분을 출자. 그 외 참여사는 현재 논의 중. 국내 배달 서비스업체 배달의민족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은 주주로 참여 하지는 않지만 사업 제휴 형태로 토스뱅크와 협력. 당초 토스측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에 맞춰 최대 34%의 지분을 출자할 계획이었지만 신한금융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공백이 생기자 금융주력자 지위로 67%의 지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분석됨.

◆택시사업자 합의 깨고 '월급제 반대'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은 25일 성명을 통해 "법인택시 연합회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월급제 반대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한다"며 "양대 노총 택시노조는 기가 막히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힘. 앞서 지난 7일 택시회사 운영 사업자 단체인 택시운송사업조합은 양대 택시노조, 개인택시연합회 등과 함께 '출퇴근 시간 카풀 서비스 허용, 택시 월급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카풀·택시 사회적대타협기구의 합의안에 함께 서명. 그러나 운송사업조합은 약 보름 뒤인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에 월급제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합의 내용과 반대되는 모습을 보임. 이에 대해 택시 양대노조는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듯 '지키지 못할 법'이니 '범법자 양산' 등을 운운하며 불법 사납금제를 유지하겠다는 얘기를 서슴없이 내뱉는 것은 사회적 합의를 무시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

◆장경훈 하나카드 신임 사장 “디지털 정보회사로의 전환” 강조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25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정보회사’로의 전환을 밝히고, 이를 위한 전략 키워드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행복 창조, 글로벌 새 영역 개척, 콜라보 정신 무장 등 3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제시.

◆이주열 한은 총재 "추경 10조 성장률 제고 효과 있을 것“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추가경정예산(추경) 10조원 편성이면 성장률 제고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 그는 "추경 10조원이면 국내총생산(GDP)의 0.5% 수준인데 그쯤 되면 어느 정도 성장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추경 효과는 투자적 지출인지, 보조적 지출인지 등에 따라 달라서 숫자로 딱 제시하긴 어렵다”고 말함.

◆SKT '중가 5G 요금제' 반영해 인가 재신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SK텔레콤이 5G 이동통신 이용약관(요금제)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힘. SK텔레콤은 지난달 27일 과기정통부에 5G 요금제 인가를 신청했으나 지난 5일 반려된 바 있음. 당시 반려 이유는 '고객선택권을 제한했다'는 것. 당시 SK텔레콤은 3~4만원대의 중저가 요금제 없이 7만·9만·11만원대의 고가 요금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짐. 이날 SK텔레콤은 정확한 요금안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5∼6만원대 중가 요금제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짐.

◆26일부터 일반인도 LPG차 구매 가능

26일부터 일반인도 액화석유가스(LPG)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됨. 휘발유차량이나 경유차량을 LPG차량으로 개조하는 일도 가능해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수송용 LPG 연료 사용 제한을 폐지하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이 26일 공포, 시행된다"며 이렇게 밝힘. 이에 따라 일반인도 LPG차량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게 됨. 새 LPG차량은 물론 중고차 구매도 가능. 기존에 보유한 휘발유·경유차량을 LPG차량으로 개조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