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는 체코의 화가·장식미술가로 아르누보(Art Nouveau)의 대표자로 평가받는다. 주로 여성을 매혹적이고 낭만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유명한 그의 작품들은 현대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데, 이번에는 예거 르쿨트르가 그의 작품을 시계에 담아냈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알폰스 무하(Reverso Tribute Enamel Alfons Mucha)’는 무하의 작품 ‘사계’ 시리즈 중 봄과 여름을 시계 다이얼 뒷면에 재현해냈다.

▲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알폰스 무하. 출처=예거 르쿨트르

이는 예거 르쿨트르의 매뉴팩처 안에서도 가장 섬세한 작업이 이루어지는 ‘아틀리에 메티에라르’ 공방에서 100여 시간의 에나멜링과 인그레이빙 작업을 거쳐 탄생한 시계다.

시계의 앞면 다이얼은 매혹적인 기요셰 패턴이 돋보이며, 기요셰 패턴 위 반투명 에나멜이 코팅되어 있어 반대편의 작품의 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는 평이다.

▲ 알폰스 무하의 '사계' 중 '봄'. 출처=갈무리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알폰스 무하를 약 일주일간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예거 르쿨트르는 26일부터 이 시계를 국내 최초로 부티크에서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알폰스 무하’는 예거 르쿨트르의 역사적인 인그레이빙 기술과 에나멜링 기술을 하나의 시계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경이로운 타임피스이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국내 시계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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