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쿠팡은 지금 이 시간에도 강력한 유통 및 배송 혁명을 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ICT 가능성까지 타진되고 있으나, 최근 쿠팡이 자랑하는 라스트 마일에 이상신호가 들어온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서울 지역의 한 맘카페 등 일부 커뮤니티에는 최근 쿠팡의 배송과 관련된 불만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주부는 "4개 제품을 주문하고 반품 접수를 한 후 기다렸으나 1개만 처리됐다"면서 "이와 관련해 유선을 통한 상담을 계속했으나 무려 4일째 일이 처리되고 있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현재 맘카페와 커뮤니티 등에는 비슷한 사례가 공유되며 '답답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 글 일부. 출처=갈무리

쿠팡의 배송과 관련된 논란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메인보드 하나를 주문했는데 상식 이상의 큰 박스가 도착해 쓰레기 처리에 애를 먹었다는 말부터 반품 접수가 생각보다 잘 되고 있지 않는다는 말도 나온다.

쿠팡이 보여주는 혁신의 속도를 보면, 이러한 일각의 불만은 찰라의 해프닝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나온다. 쿠팡은 한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며 그에 준하는 강력한 사용자 경험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의 해프닝이라도 쿠팡이 확실한 라스트 마일을 유지해 쿠팡다운 실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