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데이"...현대차·삼바·YG 등 300개社

300여곳의 상장사 주총이 하루에 몰려 올해 첫 '슈퍼주총데이'로 지목돼온 22일 단연 시선을 끈 기업은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YG엔터테인먼트 등임. 다만 쟁점이 있던 기업들은 현 경영진 측의 안건이 대부분 주총을 통과하는 등 특별한 이변은 없었음. 무엇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총에서는 사측이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을 상대로 완승. 이날 오전 열린 현대차 주총에서 엘리엇이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 배당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고 이사회측이 제안한 모두 안건이 통과.

◆치매 정복 좌절?…바이오젠 주가 29% 폭락

미국 바이오젠은 21일(현지시간) 일본 에자이와 공동 개발해온 알츠하이머 신약인 아두카누맙(aducanumab)의 임상 3상 시험 중단 발표. 중립기관인 임상시험 자료 모니터링위원회가 임상 성공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내린 데 따른 것. 이날 뉴욕증시에서 바이오젠 주가는 29.23% 폭락했고 약 180억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

◆국세청 유흥업소 21곳 '전국 동시' 세무조사

국세청은 22일 사업자 명의위장, 신용카드 위장가맹 등 고의적·지능적 탈세혐의가 큰 유흥업소 21곳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힘. 서울 강남 유명클럽 버닝썬에 대한 조사를 계기로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영업하는 유흥업소에 대한 세무조사를 확대한다는 계획.

◆근로시간↓·임금↑추세에도 국민 46% '소득 불만족'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지난 2017년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의 월 근로시간은 180.8시간으로 1년 전(182시간)보다 1시간12분 감소. 월 근로시간은 2015년(184.2시간)부터 3년 연속 감소. 임금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임. 2017년 기준 월평균 임금은 1년 전(335만원)보다 10만원 오른 345만원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 그러나 소득 수준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도는 높지 않았음. 2017년 기준 자신의 소득 수준에 불만족하는 국민이 전체의 46.0%. 이 중에서 '약간' 불만족한다는 국민이 32.8%, '매우' 불만족한다는 국민이 13.2%.

◆홍남기 "30·40대 고용 심각해...어깨 무겁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경제 중추라 할 수 있는 3040세대의 취업이 굉장히 어렵고 고용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났다"며 "어깨가 무겁다"고 말함.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전년 대비 26만3000명 늘어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 하지만 연령대별로 보면 한창 일할 나이인 30대와 40대 취업자 수가 각각 11만5000명, 12만8000명씩 감소하는 등 부진.

◆잇따른 불참선언...토스 "끝까지 완주할 것"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해왔던 카페24와 직방이 이날 불참 결정. 앞서 신한금융은 제3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닷새 앞둔 지난 21일 돌연 토스뱅크 컨소시엄 불참 의사를 밝힘. 신한금융이 인터넷은행 참여 의사를 철회하면서 손해보험사인 현대해상도 컨소시엄 참여 계획을 철회. 기존에 참여 후보군으로 알려졌던 기업들이 잇따라 불참을 선언 중. 가장 큰 이유는 자본 여력이 풍부한 신한금융이 불참키로 결정하면서 자금조달 부담이 다른 주주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