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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 시대 앞장선다2차전지 소재사업 확대… 수소전기차 부품 개발도 진행 중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2018년 11월 포스코켐텍 음극재1공장 종합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포스코(POSCO)가 한발 앞선 투자와 혁신 기술로 친환경 시대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2차전지 소재 부문의 기술력을 높이고 본격 양산체제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2차전지 생산라인을 늘려왔다. 지난해 11월 세종시에서 2차전지 음극재 1공장의 준공식과 함께 2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최근에는 2차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을 합병하고 사명도 포스코케미칼로 변경했다.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17조원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2차전지에 필요한 리튬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호주 갤럭시리소스(Galaxy Resources)社의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를 2억8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 염호는 20년간 매년 2만5000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염수를 보유하고 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개발한 기술을 통해 염수에서 경쟁사 대비 현저하게 낮은 99.5% 이상의 고순도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R&D 기술 혁신에도 나서고 있다. 수소전기차 핵심부품인 금속분리판 소재에 사용되는 고내식 고전도 스테인리스강 ‘Poss470FC’을 독자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Poss470FC’을 통해 수소전기차 핵심소재의 혁신적인 원가절감, 제조공정 단순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해당 제품은 2018년 5월 국제 스테인리스강 협회(ISSF, International Stainless Steel Forum)에서 선정하는 신기술상(New Technology Award)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 양산 수소전기차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더불어 높은 비용의 복잡한 코팅공정 없이도 우수한 내부식성 및 높은 전기전도성을 보유한 핵심 제조공정 기술도 개발했다.

나아가 중소기업, 대학, 연구소와의 R&D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금속분리판의 복잡한 형상을 만드는 성형 제작 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우수 중소기업 발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설비도 확충한다. 포스코는 매년 설비투자 예산의 10%를 환경개선에 투자해오고 있다. 2021년까지 친환경설비 구축에 1조7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발전설비 21기 중 노후한 부생가스 발전설비 6기는 2021년까지 폐쇄하고, 3500억원을 투입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를 세운다. 현재 이를 대비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12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나머지 부생가스 발전설비 15기와 소결로 3기 등에는 총 3300억원을 투입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대폭 낮출 수 있는 ‘선택적 촉매환원(SCR)’ 설비 등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을 약 65~85% 저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강 생산 시 발생하는 비산먼지 저감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먼지가 흩날리는 것을 방지하는 밀폐식 구조물인 사일로(Silo)를 포함해 179만톤 규모의 33개 옥내저장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202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40만톤 규모의 사일로 8기 등 옥내저장시설 10기의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슬래그 냉각장 신설, 환경집진기 증설 등에도 900억원을 투자할 방참이다.

이밖에도 여과집진기의 필터 구조를 개선하고 환경설비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2022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약 35%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호 기자  |  teo@econovill.com  |  승인 2019.03.26  15: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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