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 4사가 올해 운영체제와 클라우드 금융에 집중할 방침을 세웠다고 21일 발표했다.

최근 부산에서 ‘티맥스 포럼-부산(Tmax Forum 부산)’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티맥스는 부산과 울산, 경남 금융권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IT 핵심 기술인 OS와 클라우드 환경을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티맥스OS는 리눅스 등 표준 기술을 채택해 모든 기기와 자유로운 연결이 가능하고, 자체 오피스 등 기본 앱을 제공해 효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여기에 보안에도 많은 투자를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강점을 바탕으로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 티맥스OS를 키우는 한편 티맥스OS를 적용한 망분리 전용 PC 출시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 티맥스가 최근 부산 지역 금융고객을 대상으로 ‘티맥스 포럼-부산(Tmax Forum 부산)’ 세미나를 개최했다. 출처=티맥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아직 금융시장이 클라우드로 전환한 비율이 낮기에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 티맥스는 열리는 틈새시장의 잠재력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각오다.

티맥스데이터 허현 금융사업본부장은 “최근 티맥스OS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IT 인프라가 경제성, 효율성, 편리성, 민첩성 등에서 뛰어난 강점을 지닌 클라우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티맥스가 OS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금융시장을 공략하는 것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