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YG 전격 세무조사

국세청은 아레나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씨를 조세범처벌법상 명의위장·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힘. 아레나는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접대 장소로 지목된 곳. 아레나를 상대로 탈세 여부를 조사 중인 경찰의 요청에 따른 것. 경찰은 아레나 대표 6명이 사실상 강씨의 지시를 받아 움직인 ‘바지사장’인 것으로 파악.

◆방통위, 지원금 초과 지급 이통3사에 과징금 28.5억

방통위는 20일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LG유플러스 10억2500만원, SK텔레콤에 9억7500만원, KT 8억5100만원, 35개 유통점에 1억39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힘. 방통위는 지난해 4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이통3사 및 35개 유통점에 대한 온라인 영업실태를 조사. 현금대납과 사은품 지급, 카드사제휴할인 등의 방법으로 6만4183명에게 공시지원금(판매점·대리점 추가 지원금 15% 포함)보다 평균 20만6000원이 초과 지급된 것으로 밝혀짐.

◆타고, 택시 100대로 시범 서비스 시작...최저요금 6800원

타고솔루션즈는 20일 서울 성수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택시 100대로 '웨이고 블루'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힘. 이용료는 3000원 정액으로 택시 기본요금(서울 기준 3800원)과 합산하면 6800원. 추후 운행데이터가 축적되면 호출이 적은 시간엔 2000원으로 내리는 등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 타고솔루션즈는 50여개 법인 택시회사 4500여대 택시가 참여한 국내 최대 택시운송가맹사업자임.

◆한은 매파 이일형 "부동산 버블 우려“

이일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20일 서울 태평로 한은본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최근 가계부채 등 금융불균형 상황에 대해 "(금융불균형) 누증 속도는 확실히 줄어든 것 같다"면서도 "수준 자체는 아직 높아 안전지대에 있다 할 수 없다"고 말함. 이 금통위원은 지난해 11월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전 3번 연속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냈으며, 금통위원 중 가장 매파적 인사로 분류됨.

◆구글 ‘스트리밍 게임’...국내 영향은?

구글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개발자 회의(GDC) 기조연설에서 자사의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스태디아(Stadia)’를 발표. 스태디아를 이용하는 사람은 유튜브, 구글플레이 등을 통해 게임에 접속할 수 있음.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 없음. 유튜브로 게임 방송을 보다가 오른쪽 하단에 있는 ‘게임 참여’ 버튼을 누르면, 스타디아 전용 콘트롤러로 바로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다. 구글이 스태디아를 언제 출시할지는 확정되지 않음. 미국, 캐나다, 영국과 유럽시장 중심으로 출시일이 정해질 것으로 보임.

◆‘비적정기업’ 재감사 없이 상장폐지 1년 유예

금융위원회는 20일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에 대한 상장폐지 제도 개선 차원에서 상장사가 감사의견 비적정(의견거절·부적정·한정)을 받으면 재감사 없이도 상장폐지가 1년 유예한다는 내용의 유가증권·코스닥 상장 규정 개정을 승인했다고 밝힘. 사실상 2년 연속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아야 상장폐지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