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는 20일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핵 앤 슬래시 PC온라인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의 한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PC온라인 게임중 하나로 2018년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찾은 탑10 게임에 선정되었으며 지난해 출시된 최신 확장팩의 경우 3주만에 200만 이상의 이용자들이 플레이하는 등 인기를 확장해 나가며 총 8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이 게임은 핵 앤 슬래시 전투 기반의 타격감과 액션을 바탕으로 무한대에 달하는 캐릭터 빌드 조합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 할 수 있다. 현존 핵 앤 슬래시 게임 중 최대 규모의 콘텐츠를 보유했으며 깊이 있는 스토리와 발빠른 업데이트를 보여준다고 카카오게임즈는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성공적인 한국 서비스를 위해 완성도 높은 한글화,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위한 네트워크 환경, 글로벌 서비스와 동일한 운영 및 과금 정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 이용자들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 및 지원을 위한 카카오 고객 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 (좌)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와 (우)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크리스 윌슨 대 표가 악수하고 있다. 출처=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패스 오브 엑자일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와 완성도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검증된 PC온라인 게임으로, 핵 앤 슬래시 장르에 대한 깊은 열정과 뛰어난 개발력을 보여준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게임의 명성에 걸맞은 서비스를 한국의 게임 이용자 여러분들께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크리스 윌슨(Chris Wilson) 대표는 “우리는 지난 수년간 세상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게이머 중 하나인 한국 게임 이용자 여러분들께 패스 오브 엑자일을 선보일 그 날을 고대하고 있었다"면서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마침내 한국 게이머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한국 출시 일정을 포함한 각종 세부 정보들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