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케이맥스 미국법인 COO 폴 송 부사장이 20일(현지시간) Innate Killer Summit 2019에서 NK세포기능장애의 임상적의미와 질병 치료에서 유전자 조작이 되지 않은 자가 NK세포의 사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출처=Innate Killer Summit 2019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면역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엔케이맥스가 자사에서 개발 중인 ‘슈퍼 NK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을 NK세포 연구분야 세미나에서 공개하고 관련 전문가와 활용‧발전방향 등을 공유한다.

엔케이맥스는 18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19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열릴 ‘Innate Killer  Summit 2019’에 초청받아 슈퍼 NK 면역세포치료제의 기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NK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으로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학회에 참석해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발표는 미국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폴 송(Paul Song) 부사장이 20일에 진행한다. 그는 NK 세포기능의 임상적 중요성을 언급하고, 엔케이맥스의 슈퍼 NK 면역세포치료제 기술 소개와 함께 임상 진행 현황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슈퍼 NK 면역세포치료제는 엔케이맥스가 개발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로, 체외에서 분리한 NK 세포를 암 살상능력이 극대화 된 효력세포로 만들고 99%의 순도로 대량 증식시켜 만든 자가 세포치료제다.

학회에서는 미국의 난퀘스트(NantKwest), 페이트 세라퓨틱스(Fate therapeutics), 유럽의 아피메드(Affimed) 등 NK 세포를 활용한 선천면역 분야를 연구하는 주요 기업들과 대학연구소의 전문가들이 모여 시장진입을 위한 NK 세포치료제의 활용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 함께 참석할 예정인 엔케이맥스 의장이자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인 박상우 대표는 “최근 선진연구자들은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위해 선천면역세포들을 이용한 다양한 연구들을 실시하고 있다. 선천면역세포들 중 NK 세포기반의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기쁘다”면서 “이번 학회 참여로 기존 NK 세포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엔케이맥스의 우수한 기술력과 더불어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음을 주요 전문가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