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왼쪽)이 팜 DW에 참여해 실습 중인 약학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열어 소통을 하고 있다. 출처=대웅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이 자사에서 실습 중인 약학대학생과의 소통간담회에서 약업계 경험을 나눴다.

대웅제약은 18일 서울 삼성동 본사 소통라운지에서 지난 15일 올해 1월부터 실습을 진행중인 ‘팜 DW(Pharm DW)’ 약대생 실습생 약 30명과 전승호 사장이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승호 사장이 ‘팜 DW’ 심화실습생을 격려하고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팜 DW는 약학전공 학생들이 졸업을 위해 의무적으로 이수하는 제약산업 실습을 의약품 연구와 생산, 마케팅, 품질관리와 유통 등 8주 또는 15주 등 일정기간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실습생제도다.

이는 지난해 모집공고를 통해 약 80명의 실습생을 선발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상‧하반기 2회 심화실습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잠재력과 업무 역량을 평가해 실습기간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실습생은 정규직으로 채용된다”면서 “기존 실습생 프로그램이 단순 체험에 그치는 점을 개선해, 실질적인 업무 체험을 제공하는 성장 맞춤형 실습으로 관련 실무 경험을 통한 참가자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실습생들은 전승호 사장에게 회사의 경영방향, 제약회사에서의 커리어패스, 리더십, 대웅제약 입사 후 사장에 이르기까지의 여정, 다시 약대 6학년으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일 등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실습생 윤지현 씨는 “약대를 졸업한 후 미래 성장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제약회사의 사장과의 간담회라는 흔치 않은 기회를 통해 살아있는 조언을 듣게 돼 매우 뜻 깊었다”면서 “대웅제약의 팜 DW에서 제공하는 입문교육, 현업OJT, 멘토링 등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으며 추후 회사에서 하고 싶은 분야를 정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승호 사장은 “대웅제약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몰입하여 일하고 소통하며 ‘직원의 성장’이 우선되는 회사로 이끌어 갈 것으로, 제약회사에서의 커리어패스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남들과 다른 차별성을 키우면서 본인이 관심있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실습생 여러분들이 차별성을 가지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