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 우리은행, BNK경남은행, 메리츠화재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 KB증권, ‘성과보수형 공모펀드’ 판매

KB증권은 운용성과에 따라 보수를 지급하는 ‘트러스톤 정정당당 성과보수 펀드[주식-파생형]’를 판매 개시했다.

이 펀드는 사모헤지펀드에서 주로 활용하는 에쿼티 롱숏(Equity Long-Short) 전략을 공모로 구현한 상품으로, 상승이 예상되는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Long)하고 하락이 예상되는 고평가된 주식을 매도(Short)해 변동성에 대응하며 시장 등락과 무관한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또한 운용성과에 따라 성과보수가 결정되는 상품구조로 기본 운용보수를 낮추고 성과가 많이 났을 때 성과보수를 받아 기존 공모펀드 대비 합리적인 보수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펀드의 기본 운용보수는 연 0.20%다. 환매시 운용 수익률이 3%를 초과할 경우 초과수익금액의 20%가 성과보수로 부과된다. 단 성과보수는 환매금액의 5%를 초과하지 않는다.

펀드는 설정 이후 추가 납입이 가능하고 최소 가입금액도 없어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하다. 성과보수 외에는 가입 시 A클래스 기준 납입금액의 1%이내의 선취판매수수료를 부과하며 연 0.735%(기본 운용보수 포함)의 총 보수가 적용된다.

환매 수수료는 가입 이후 30일 미만인 경우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인 경우 이익금의 30%를 부과하며 일부 환매가 불가하고 전액 환매만 가능하다.

■ 우리은행, 'CUBE론-X 중소기업 대출' 출시

우리은행은 스마트 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수출입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강화된 ‘우리 CUBE론-X’를 출시했다.

이 대출상품은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대표 상품인 ‘우리 CUBE론’을 리모델링한 상품으로, 기업의 고용 현황, 기술력, 담보물 등 다양한 요소를 큐브(CUBE)처럼 조합하여 최적의 금리와대출한도를 제공한다.

‘우리 CUBE론-X’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수출입실적(직전연도 50만불 이상) 기업에 대한 우대를 포함하여, 기업의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 자동이체 실적, 상시근로자 수, 기술금융 여부 등에 따라 기본 산출금리 대비 1.5~2.0% 수준의 대출금리 우대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지식산업센터, 스마트공장, 사무실 등 업무용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경우나 산업단지내 담보물을 취득하는 시설대출의 경우 소요자금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우대 조건도 추가됐다.

‘우리 CUBE론-X’의 대상 고객은 우리은행 자체 신용등급 BB+ 이상인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견·중소기업이다.

■ 경남은행, ‘NEW 울산다자녀 사랑카드’ 출시

BNK경남은행은 울산광역시 거주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NEW 울산다자녀 사랑카드’를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울산광역시와 맺은 ‘출산 장려 정책 사업 업무 협약’에 따라 출시된 NEW 울산다자녀 사랑카드는 각종 서비스 할인과 울산광역시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탑재했다.

주유(리터당 60원 할인), 쇼핑(5%), 커피(5%), 편의점(5%), 학원(9%)ㆍ병원(9%), 영화(2000원), 외식(5%), 유통(5%), 통신(5%), 놀이공원(무료입장 또는 50%) 등 각종 서비스를 할인해준다. 또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할인 등 울산광역시 소재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도 있다.

할인 혜택은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제공되며 전월 실적이 증가할수록 월간 통합할인 한도는 늘어난다. 발급대상은 부모 중 1명 이상이 울산광역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만 18세 미만 자녀 2명 이상이 울산광역시에 실 거주중인 가정의 세대원이면 된다.

NEW 울산다자녀 사랑카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BNK경남은행 울산지역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메리츠화재, ‘중소태양광발전소 종합보험’ 출시

메리츠화재는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4개 보험사가 공동 개발해 중·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도 가입이 가능한 ‘중소태양광발전소 종합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태양광발전사업자가 시설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손해를 보장하는 시설물 종합보험으로 총 4가지 부문을 보장한다.

제1부문 재물손해, 제2부문 배상책임손해(1억·3억·5억원 중 선택), 제3부문 기업휴지손해, 제4부문 원상복구비용으로 구성돼 있다. 제1부문 및 제2부문은 필수 가입이고, 제3부문 및 제4부문은 선택 가입 사항이다.

기존 보험은 규모가 500kW이상인 발전소만 가입 가능하여 중·소규모 사업자들은 가입이 용이하지 않았으며, 1000만원 상당의 자기부담금은 중소형 태양광발전사업자들에게 큰 부담이었다.

이러한 부분들을 보완해 10kW 이상이면, 지역별, 용량별, 설치위치별 인수제한 및 보험료 차등 없이 가입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기존 보험상품에서 보장되지 않는 자연재해로 인한 제3자의 재물/신체에 대한 배상책임까지 보장폭을 확대했으며, 자기부담금을 현실화해 사고 시 발생하는 사업자의 부담을 해소했다.

보험료(제1부문, 제2부문 기본담보)는 태양광발전 30kW 기준 20만4000원, 50kW기준 33만2000원, 100kW기준 73만9000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