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레 아쉬. 출처=에르메스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마크 베르티에(Marc Berthier)가 지난 2010년에 처음 디자인한 까레 아쉬(Carré H)는 일명 ‘건축가의 시계’라고 불린다. 까레(Carré)는 프랑스어로 정사각형을 의미하며, 아쉬(H)는 에르메스의 첫 글자 ‘H’의 프랑스어 발음으로서 까레 아쉬라고 명명되었다.

▲ 까레 아쉬. 출처=에르메스

올해 에르메스가 새롭게 내놓은 까레 아쉬는 스트랩의 디자인을 과감하게 변경했다. 원형의 구멍이 뚫린 블랙과 내추럴 바레니아 카프 스트랩을 장착해 한층 스포티한 느낌을 더한 것이다.

▲ 까레 아쉬. 출처=에르메스

모서리가 둥근 정사각형의 케이스는 그대로 유지했으며, 버니싱 컬러는 블랙과 그레이의 기요셰 다이얼 위를 움직이는 각 초침의 색에 맞췄다. 밝은 옐로우 혹은 레드 컬러의 초침이 포인트다.

▲ 까레 아쉬. 출처=에르메스

이전 모델보다 컬러풀하고, 눈길을 사로잡는 스트랩의 구멍 장식 덕분에 까레 아쉬 라인이 지닌 매력이 더욱 살아났다는 평가다. 가로세로 38㎜ 크기의 폴리시드 비드블래스티드 스틸 케이스이며, 50시간의 파워 리저브에 두께는 3.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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