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로드스터 '뉴 Z4' 3세대. 사진=BMW코리아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BMW코리아가 15일 3세대 '뉴 Z4' 국내 출시 라인업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국내에는 '뉴 Z4 sDrive20i 스포츠 라인'과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를 먼저 선보이며,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Z4 M40i'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뉴 Z4는 BMW를 대표하는 2인승 로드스터다. 특히 운전의 재미가 핵심인 차다. Z4는 2세대에서 3세대로 진화하면서 클래식한 패브릭 소프트탑과 감성적인 차체 디자인,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을 적용했다.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더했다.

3세대 모델은 새로운 메쉬 디자인의 키드니 그릴과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헤드라이트는 BMW 브랜드 최초로 유일하게 수직형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20i 모델에는 LED 헤드라이트, M40i 모델에는 풀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된다.

▲ BMW 로드스터 '뉴 Z4' 3세대 실내. 사진=BMW코리아

실내는 BMW 최초로 헤드레스트 일체형 M 스포츠 시트를 제공한다. 전 모델에 버네스카 내장 가죽과 함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스포츠 스티어링 휠(M 스포츠 패키지, M40i), 센사택 대시보드 등의 새로운 변화다.

새로운 운영체계인 BMW OS 7.0도 제공된다. 10.25인치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디지털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등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한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 달린 버튼이나 iDrive 컨트롤러, 터치스크린, 음성조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

뉴 Z4는 2가지 엔진 사양으로 국내 출시된다. 뉴 Z4 shrive 20i는 2.0ℓ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197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6.6초다.

뉴 Z4 M40i는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0.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4.5초다.

두 엔진은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와 결합한다. 모든 엔진 라인업은 배기 가스 저감을 위해 가솔린 미립자 필터를 장착했다. 아울러 유로6(EURO 6d-TEMP) 규제 표준을 준수한다.

BMW 뉴 Z4는 추가 패키지를 통해 고객이 직접 선호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액티브 크루즈 콘트롤과 풀 LED 헤드라이트로 구성된 '이노베이션 패키지' 외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M 스포츠 브레이크와 M 시트 벨트로 구성된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M 스포츠 패키지와 M40i 모델은 특별한 프로즌 그레이 외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BMW 뉴 Z4의 가격은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라인 6520만원,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가 671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7월 이후 출시 예정인 뉴 Z4 M40i는 9070만원이다. (전 모델 부가세 포함)

옵션 패키지 추가 가격은 이노베이션 패키지가 180만원, 퍼포먼스 패키지가 100만원이며, 프로즌 그레이 외장 컬러 옵션은 230만원이다. 

▲ BMW 로드스터 '뉴 Z4' 3세대. 사진=BMW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