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연극 사장. 사진=동국제강

[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동국제강이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15일 동국제강은 서울 중구에 있는 페럼타워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연극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대표이사 선임으로 동국제강은 장세욱 부회장과 김연극 사장의 각자 대표 체제가 됐다. 1962년생 김연극 사장은 1987년 동국제강에 입사한 후 2015년 봉강사업본부장, 2017년 후판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이사회에서는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도 선임됐다. 사내이사에는 김연극 사장, 최원찬 전무, 문병화 전무가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주상철씨를 재선임했고, 민동준, 남동국, 김용상, 이종원씨를 신규 선임했다.

주주총회에서는 △2018년 재무제표 승인 △사업목적 추가 등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이 의결됐다.

특히 정관 중 사업 목적에 종합건설업을 추가했다. 프리미엄 건축용 컬러강판인 럭스틸의 가공, 시공 서비스 등 토탈 솔루션 마케팅이 고도화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날 장세욱 부회장은 “2018년은 내진용 코일철근, 럭스틸 바이오 등의 신제품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나가는 한편 브라질 CSP제철소가 첫 영업이익을 달성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면서 “2019년은 기술과 품질을 더욱 높이는 질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