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통해 5G 전략을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에너지 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 창출에 나설 뜻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감사보고 및 영업보고 등 의결을 진행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LG유플러스의 로드맵이다.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는 한편, 4차 산업혁명과 ICT 기술을 통해 올해를 미래를 위한 기회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하 부회장은 특히 미디어 전략도 언급했다. 그는 "CJ헬로 인수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미디어 경쟁력을 발굴해 5G 시대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효율화 사업 확대 추진도 천명했다. 지난해 드론에 이어 또 한 번 깜짝 선언이다. 이 분야는 KT도 스마트그리드 등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 정기총회에서는 이혁주 LG유플러스 CFO가 사내이사로, 정병두 법무법인 진 대표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