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INSIDE > 전문가 칼럼
[워킹맘·워킹대디 육아월드] 우리아이는 반에서 몇등? 새학기 예상키 계산법

"새 학기가 되면 아이의 반 아이들은 방학 동안 부쩍 키가 자라 있는데, 우리 아이만 성장이 더딘 거 같아요. 안 그래도 키가 작은 것 같은데 걱정이네요" 병원에 자녀의 유치원 시기 부터 꾸준히 방문해 초등학교 5학년 아이를 둔 엄마가 고민을 토로했다. 성장기 자녀를 둔 엄마들은 아이들의 키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아무래도 자녀가 반 아이들 중 작은 편에 속한다면 저 신장이 아닐까 걱정 할 수 있다.  또래 아이들 집단 중 키가 작은 집단의 3%에 들어간다면, 저 신장으로 본다. 대략 100명 중 작은 순으로 3번째 정도다. 또 또래 평균 신장보다 10cm이상 작아도 저 신장으로 파악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저 신장에 속한다는 결과 보다, 유전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인지, 질병에 의한 성장장애 인지 원인적 측면을 체크하는 데 있다.

   

먼저 아이의 유전적 키는 '예상키 계산법'으로 저 신장인지 예측 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남자아이는 아빠의 키와 엄마의 키를 더하고, 2로 나눠 준 뒤 나온 숫자에 6.5를 더하면 된다. 여자아이는 아빠 키와 엄마 키를 더한 값을 2로 나누고 나온 숫자에 6.5를 빼면 된다. 여기서 예상 키의 범위는 계산 결과에서 5cm 정도 더 크거나 작을 수 있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아이의 예상키를 확인하면, 실망하는 부모님들도 많은데 현재까지 키에 유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20~30%에 불과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나머지 70%는 영양과 운동 그리고 환경이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아이의 예상키를 계산 했을 때 충분히 큰 키인데, 저 성장에 속한다면 '질병에 의한 성장장애'를 의심해봐 야 한다. 일반적으로 성장호르몬이나 갑상선호르몬, 성 호르몬 등에 문제가 생기면 키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중 최근 급증하는 질병이 '성조숙증'이다. 성조숙증은 2차 성징이 여아에서 8세 전에, 남아에서 9세 전에 나타나는 것으로 여아의 경우 8~9세에 유방이 커지고 음모가 발달하거나 남아의 경우 9세~10세 사이에 고환이 커지고 음모가 발달하는 것이 대표적 증상이다. 성조숙증은  보여지는 증상은 아이의 성장이 또래에 비해 조금 빠르거나 잘 먹어서 건강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워 자가진단만으로 판단하기 힘들다. 그러나 성조숙증은 성인 키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 시기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또 '체질적 성장 지연'도 고려해봐야 한다. 체질적 성장 지연이란 체질적으로 성장이 늦게 나타나는 것으로 현재의 키는 작지만 사춘기가 늦게 나타나 성장이 늦게까지 지속되어 최종 성인 신장은 정상 범위에 도달하는 것을 말한다. 체질적 저성장을 보이는 아이들은 보통 엄마가  초경을 늦게 했거나 아빠가 턱수염이 늦게 나는 등 부모에서 사춘기 지연이 있는 가족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아이가 체질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키 성장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병원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기력을 보충하는 것이 권장된다.

질병 혹은 체질적 이유로 인해 아이의 저 성장이 지속된다면 치료시기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이 중요하다. 성장판은 부드러운 뼈 조직으로 그 안에 미세한 혈관들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성장이 완료 되는데 성장판이 서서히 퇴화하면서 단단한 뼈로 바뀌기어 가기 때문에 성장판이 닫히기 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성장에 이롭다. 

이밖에 키 성장은 물론 전반적 성장에 영향을 끼치는 후천적인 요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 상태다. 5대영양소는 물론 특히 단백질과 무기질 등 뼈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골고루 섭취해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수면 역시 중요하다. 수면이 부족할 경우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성장에 방해요소가 될 수 있다.

윤정선 하우연한의원 대표원장  |  expert@econovill.com  |  승인 2019.03.16  07:47:34
윤정선 하우연한의원 대표원장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이코노믹리뷰, #윤정선 하우연한의원 대표원장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SPONSORED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84 10F, 이코노믹리뷰/이코노빌 (운니동, 가든타워) 대표전화 : 02-6321-3000 팩스 02-6321-3001
기사문의 : 02-6321-3042 광고문의 02-6321-3012 등록번호 : 서울,아03560 등록일자 : 2015년 2월 2일
발행인 겸 편집국장 : 임관호 편집인 : 주태산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진혁
Copyright © 2019 이코노믹리뷰.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