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택지지구, 신도시, 뉴타운 등 대규모 개발지의 초기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대규모 개발 사업지구의 초기 분양 단지의 경우 후속 단지들보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후속 분양 단지가 분양에 성공할수록 더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다. 향후 도로, 문화,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갖춰지고 체계적으로 도시개발이 이뤄짐에 따라 가격 상승여력은 더욱 높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지역 내에서 첫 분양인 만큼 지역 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단지 구성이나 평면설계, 조경, 분양가 산정 등 신중을 기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초기 개발 분양단지의 프리미엄은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신길 뉴타운 첫 분양단지인 ‘래미안 프레비뉴’(2013년 10월 분양) 전용 84㎡의 분양가는 5억3,590만원이였으나 지난해 6월 GS건설이 신길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신길 파크자이’ 전용 84㎡의 분양가는 7억299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분양가 대비 시세차익도 크다. 지난해 9월 래미안 프레비뉴 전용 84㎡는 11억2500만원에 실거래돼 분양가 대비 5억원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또한 다산신도시 첫 민간분양인 ‘다산신도시 유승 한내들 센트럴’(2015년 9월 분양)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060만원이었으나 마지막 민간분양인 ‘다산 자이 아이비플레이스’(2017년 9월 분양)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450만원으로 2년 사이 400만원 가까이 뛰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규모 개발지 내 초기 분양단지들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3월에는 희소성이 높은 서울 공공택지지구인 양원지구에서 첫 분양 단지가 나와 어느 때 보다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강주택은 3월 말 서울 공공택지인 양원지구의 첫 분양단지인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양원지구는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신내동 일대 34만5291㎡ 면적에 조성되는 공공택지 지구로 ‘양원 숲길 도시’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쾌적한 환경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실제 이곳은 수십년간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녹지가 잘 보존돼 있고, 주변에 중랑 캠핑숲, 봉화산, 구릉산 등이 자리해 숲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특히 경춘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을 사이에 둔 입지적 장점이 눈에 띈다. 이 중 신내역은 지하철 6호선 연장선이 올해 추가 개통 예정이고,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잇는 면목선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향후 양원지구는 경의중앙선·경춘선· 6호선· 면목선 등을 이용 가능해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거듭난다.

주변 생활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코스트코,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마트와 엔터식스, 이노시티, 모다아울렛 등 대형쇼핑몰 등이 인근에 있다. 서울 동북부를 대표하는 의료시설인 서울의료원과 북부병원도 인접해 실수요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대해볼 수 있다.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양원지구 첫 분양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가격면에서도 매력을 갖췄다. 공공택지인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대비 분양가가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단지 앞으로 1만3000여평의 근린 공원과 단지 내 공원이 계획돼, 아파트가 녹지로 둘러싸인 공원을 품은 전원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와 약 200m 거리에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고 동원중, 송곡여중, 송곡고, 송곡여고 등 도보거리에 10개의 학교가 위치한 학세권 단지로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에 3월 말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