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순전 롯데건설 상무(오른쪽 두번째)는 13일 IBST와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출처=롯데건설.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13일 베트남 건설부 산하 건설연구소(IBST)와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건축, 토목, 환경 분야에서 이뤄졌다. 해당 분야의 상호협력 강화를 통해 건설 기술의 현지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IBST는 베트남 건설 분야 최고 연구기관으로, 약 600명의 연구인력이 연구개발·표준정립·인증·감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IBST는 ‘롯데센터하노이’ 건설의 인연을 시작으로 롯데건설 기술연구원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건설환경에 최적화된 초유지 콘크리트의 성능 인증과 자문 등, 기술협력을 지속한 곳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과 IBST는 그간 쌓아온 상호 신뢰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건설시장에 대한 정보 공유, 건설기술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베트남 내 건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건설과 IBST은 이날 처음으로 기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엔 롯데건설, IBST, 베트남 건설대학과 건축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롯데건설 측은 베트남의 극서 환경에 요구되는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 베트남 콘크리트의 산업부산물 활용과 철근콘크리트 설계, 품질관리·인증업무 등을 주제로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상무는 “해외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은 현지화에 달려 있으며 현지화의 기반은 기술에 있다”면서 “이번 MOU체결과 함께, 상호 이해를 위한 기술 교류와 협력이 동남아시아 거점 국가인 베트남에서 롯데건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밑거름이 돼 롯데건설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해외사업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