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전경. 출처= 롯데쇼핑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고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전략이 오프라인 유통업체로 고객들을 돌아오게 만들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지난 2018년 12월 6일 문을 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이 개점 이후 100일간 운영되는 동안 총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은 개점부터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란 매장 콘셉트를 앞세워 기존 상업형 아울렛과는 달리 가족단위 고객들이 함께 방문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선보였다. 휴식 공간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 야외 인공 트리와 그물 놀이시설이 설치된 ‘숲모험 놀이터’, 유통업계 최초로 들어선 ‘실내 서핑샵’, 실제 자연 속에서 쉬는 듯한 느낌을 주는 ‘피크닉 가든’ 등이 대표적이다.

100일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의 총 방문객은 200만명으로 기간 중 매출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하루에 2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매출이 10억 이상 발생한 것으로 기존 아울렛 점포들 대비 2배 이상 차이가 있다.

▲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피크닉 가든. 출처= 롯데쇼핑

기흥점 방문 고객의 대다수는 용인/화성/수원 고객들로 전체 매출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탄 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소비력이 높은 30~40대 고객들이 해당 지역에 많았지만 생활 수준 대비 상업시설이 부족했던 부분의 갈등을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체 매출 중 유아동 브랜드 매출 구성비가 기존 아울렛 대비 1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흥 지역의 부모 고객들의 수요를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숲모험놀이터’의 경우 주말 일평균 2000여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기흥점의 명소가 되고 있다.

한편 기흥점에서는 개점 100일을 맞이해 16일부터 20일까지 ‘오픈 100일 기념 이벤트’를 연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정후식 점장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이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라는 콘셉트에 맞게 많은 고객들이 힐링을 위한 방문을 하고 있다”면서 “기흥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즐거운 쇼핑과 휴식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