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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에 급등…4개월래 최고WTI 배럴당 58.26달러, 브렌트유 배럴당 67.55달러
   
▲ 13일(현지시간)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2.4%(1.39달러) 오른 배럴당 58.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1.3%(0.88달러) 상승한 배럴당 67.55달러를 기록했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감소해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2.4%(1.39달러) 오른 배럴당 58.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1.3%(0.88달러) 상승한 배럴당 67.5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 상승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이 이끌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약 39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앞서 원유 재고가 19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26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휘발유 재고는 462만배럴, 정제유 재고는 38만배럴 줄었다. EIA는 또 미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전주보다 10만배럴 감소한 1200만배럴이라고 발표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원유 수입 감소와 정유설비 가동률 증가는 최근 3주 동안 원유재고 감소를 이끌었다”면서 “휘발유 재고는 4주 동안 1200만배럴 이상 줄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EIA가 전날 올해 원유 가격 전망을 소폭 올린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베네수엘라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나 원유 수출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유가에 힘을 더했다. 정전 사태에 따라 하루평균 70만배럴 수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등은 유가 상승 압력을 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 시장 전문가는 “최근 미국의 원유, 휘발유 재고가 감소해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물러선다해도 WTI는 예상했던 것보다 장기간 배럴당 55달러 선 위에서 안정적으로 머무는 동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전 정보 서비스 기업인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미국 원유 생산량의 대리지표인 가동 중인 원유 채굴기 숫자는 전주보다 9기 감소한 834기를 나타냈다.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19.03.14  05: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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