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임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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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이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하이웨이주유소에 국내 주유소 최초의 미래형 무인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오픈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하이웨이주유소점은 약 99.17㎡(30평) 규모로 시그니처 모델의 핵심 IT기술을 전부 적용해 스마트한 쇼핑환경을 제공한다. 매장은 카페형 콘셉트로 주유소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자유롭게 방문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S-OIL 캐릭터인 구도일존을 점포 내 별도로 구성하여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고 포토존을 설치해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존 주유소형 편의점과 차별성을 높였다. 출입문에 통합인증 단말기를 설치해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출입인증 수단을 다양화하고 절차는 간소화했다.

인증수단으로는 핸드페이, 일반 신용카드, L-Point(엘포인트) 멤버십 총 3가지로 이뤄져 있으며 24시간 주유소 직원이 상주해 고객 불편사항이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전자가격태그, 고화질 CCTV, 유인/셀프 복합 결제단말기(POS), 직원호출 시스템 등 최첨단 스마트 편의점 기술을 망라했다. 에쓰오일 캐릭터 '구도일'을 활용한 '구도일존을 마련해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고 포토존과 함께 사진 인화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12일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점을 방문한 고객들 중 점원이 없어 돌아가는 고객, 스마트 무인 편의점을 경험해보려고 오는 고객, 입장을 못해 문 앞에 서성거리는 고객들이 다양하게 보였다. 한 고객은 "간단하고 편해서 앞으로 자주 이용할 거 같다"라며 "특히 핸드페이가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신동열 S-OIL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하이웨이주유소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무인편의점을 통해 고객에게는 새롭고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주유소 대표자들에게는 최상의 근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이상적인 미래형 편의점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앞으로도 계열 주유소의 수익 창출을 위해 다양한 부대사업 아이템 발굴은 물론 효율적인 주유소 운영 개선을 위해 마케팅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