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화웨이가 최근 진행한 스마트폰 P30 프로  홍보에서 ‘가짜사진’이 등장해 논란이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는 화웨이가 P30프로를 홍보하기 위해 P30 스마트폰으로 찍지 않고 DSLR로 찍은 사진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 화웨이가 사용한 사진(왼쪽)과 게티이미지 원본 사진(오른쪽). 출처=더버지

더버지는 GSM아레나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지난 2018년 8월에도 화웨이 노바3 광고에서도 가짜 사진이 문제가 됐었던 만큼 화웨이의 가짜사진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고 전했다.

P30프로 스마트폰은 카메라를 강조한 폰이다. 카메라 렌즈 4개가 탑재됐고, 줌도 7배 광학줌 기능이 적용됐다. 매체는 “화웨이가 제품의 카메라 기능에 대해 홍보를 정직하게 하지 않는다면 미래 고객들은 화웨이의 발전된 기능을 거짓으로 인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화웨이는 공식 웨이보 계정에도 스마트폰으로 찍지 않고 DSLR로 찍은 사진을 업로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화산 폭발 사진도 P30프로로 찍은 것이 아니라 이미지 공유 사이트인 ‘게티 이미지’로부터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