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뉴트라얼라이언스와 유산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 북미 지역에 진출한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전경. 출처=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일동홀딩스의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북미 지역에 유산균 원료를 공급한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12일 미국의 원료 유통 전문기업 뉴트라얼라이언스(Nutralliance)와 유산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분할 설립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전문 기업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뉴트라얼라이언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유산균 원료를 수출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미주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오는 4월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 예정인 식품‧건강기능성제품 원료 박람회 ‘2019 서플라이사이드 이스트(SupplySide East 2019)’에 뉴트라얼라이언스의 전시 부스 일원으로 참가해 유산균 관련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미주 시장 진출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뉴트라얼라이언스 브라이언 살레르노 최고경영자(CEO)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식품, 영양제,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면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제조하는 특허 받은 4중코팅 프로바이오틱스의 우수성과 차별점을 북미 시장에서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트라얼라이언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식품‧건강기능성제품 원료 유통 전문 기업으로 나우푸드(Nowfoods), 스완슨(Swanson), 가든오브라이프(Garden of life) 등 북미 유명 영양제 전문 기업에 고품질 원료를 납품하고 있다. 이번 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의 제휴를 통해 유산균 등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