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앱 개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및 판로 개척, 해외 시잔 진출을 돕는 창구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창구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의 ‘창’업 도약패키지 지원사업과 앱·게임 개발사(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앞자(창+구)를 따왔다. 일종의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며 최대 230억원 내외를 지원받는다.

▲ 창구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출처=구글

창구 프로그램은 지원금 외에도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창업 도약기에 있는 앱⋅게임 개발사(창업 3~7년 미만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추후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관련 로드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 상무는 “국내 개발사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구글 내 다양한 팀이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스타트업을 지원할 때 민간의 전문성과 정부기관의 지원을 결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프로그램 진행 간에도 수요자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사업에 반영하며 더욱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