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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아이스토어 연 미디어프론트...버닝썬 승리 현안은 ‘침묵’업계 궁금증 증폭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업인 미디어프론트가 12일 미술작품에 증강현실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미술관 트릭아이뮤지엄을 넘어 트릭아이스토어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국내 ICT 업계에서 뚜렷한 행보를 보여주는 가운데, 최근 국민적 논란이 되고있는 버닝썬 논란 승리와 관련된 지점에서는 침묵을 지켜 눈길을 끈다.

홍대 트릭아이뮤지엄 내에 위치한 트릭아이 스토어는 오프라인 MD 매장이며 30여종 상품 중 90%가 증강현실을 적용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내에서 앱을 통해 다양한 증강현실 기술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 트릭아이 스토어가 보인다. 출처=미디어프론트

미디어프론트 전시기획본부는 “패션은 물론 리빙 등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시킨 모든 라이프 스타일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추후 5G 시대가 도래하면 증강현실 사용자 경험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고, 해당 영역에서 IP를 적극 활용해 존재감을 키운 미디어프론트의 비전도 날카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가수 승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며 미디어프론트를 향한 업계의 궁금증이 증폭되는 점은 ‘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디어프론트는 지난해 소셜네트워크로 활동하던 시기 가수 승리를 전격 영입한 바 있다. 이에 합류한 승리는 VR부문 크리에이디브 디렉터로 영입되어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헤드락(HEAD ROCK)VR을 이끌었다. 헤드락VR은 머리에 쓰는 기어에 착안해 머리를 즐겁게 한다는 ‘樂’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명이다.

당시 미디어프론트는 승리가 로고 디자인까지 직접 참여했으며, 싱가포르 최대규모이자 해외1호점을 센토사섬 유니버셜스튜디오에 오픈 현장에도 찾았다고 대대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위대한 승츠비’로 잘 알려진 승리의 브랜딩을 적절히 활용한 사례로 평가됐다.

다만 일각의 의문은 나온 바 있다.

승리가 헤드락VR에 참여할 당시 미디어프론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초 ‘사장’으로 활동한다고 밝혔으나 이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한다는 정정자료를 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에서 미디어프론트에 문제제기를 했다는 ‘설’이 파다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승리가 과연 헤드락VR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했으며, 어떤 사업적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겠다는 말까지 나왔다.

미디어프론트가 승리가 실질적인 사업의 방향까지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일각에서 ‘투자 유치 목적으로 영입했을 뿐’이라는 말이 나온 이유다. 가수 승리와 미디어프론트 박수왕 대표가 동일한 건물에 거주하고 있으며, 박 대표가 승리를 영입해 투자 유치를 위한 얼굴마담으로 활용했다는 ‘믿기 어려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만 점점 커졌다.

   
▲ 가수 승리가 미디어프론트에 합류한 바 있다. 출처=미디어프론트

이러한 논란의 실체를 찾는 것은 최근 승리 버닝썬 논란 해결의 단서를 발견하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 승리는 버닝썬의 실질적인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업계에서는 승리의 그간 이야기로 미뤄 그가 버닝썬에 직접적인 경영에 참여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갑론을박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만약 지난해 미디어프론트에서 승리가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확인된다면, 승리가 다양한 사업 제안이 왔을 때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합리적인 추론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승리가 미디어프론트에서 헤드락VR 런칭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사업적 결단을 내렸다면, 버닝썬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도 비슷한 행보를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그 반대라면 승리가 버닝썬의 얼굴 역할만 수행했고 실질적인 경영에 나서지 않았을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릴 수 있다. 이에 <이코노믹리뷰>는 미디어프론트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전화 통화와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나 미디어프론트는 침묵으로만 일관하고 있다.

한편 승리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클럽 버닝썬의 조직적인 세금회피, 마약 논란이 수사당국의 수사로 밝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수 정준영이 불법 음란 동영상 유포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승리도 이와 관련되어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최진홍 기자  |  rgdsz@econovill.com  |  승인 2019.03.12  11: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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