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앤락의 스마트 다이얼 제품. 출처=락앤락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음식물 보관일자 기능을 탑재한 밀폐용기 ‘스마트 다이얼’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락앤락 ‘스마트 다이얼’은 용기 뚜껑에 월(month)과 일(day)를 지정할 수 있는 다이얼을 장착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각종 식재료와 음식의 보관 날짜를 설정해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안쪽 원을 돌리면 월(month)을, 바깥쪽 원을 움직이면 일(day)를 선택할 수 있다.

편리한 날짜 기록 시스템뿐 아니라, 유리처럼 투명한 트라이탄 소재를 사용해 내용물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용기 내부가 보이는 것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취향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트라이탄 자체가 견고한 친환경 소재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와 냉동실, 식기 세척기 등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색 배임도 적어 국물 음식이나 양념이 강한 반찬 등 두루 활용 가능하다.

깔끔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투명한 몸체에 반투명한 다크 브라운 색상의 뚜껑을 적용해 심플한 감각을 선사한다. 적층이 가능해 냉장고 내부 미관을 해치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락앤락만의 사면 결착 방식으로 밀폐력이 우수하고, 뚜껑 안쪽에는 항균·항곰팡이 실리콘을 적용해 곰팡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의 침투까지 막아준다.

스마트 다이얼은 반찬을 담기 좋은 910ml부터 대용량 4.8L까지 총 8종의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됐으며, 몸체에 돌기가 없어 접시에 따로 옮겨 담을 필요 없이 테이블웨어로 사용하면 돼 효율성이 높다.

이미영 락앤락 한국상품개발본부 개발1팀 팀장은 “락앤락 스마트 다이얼은 바쁜 현대사회에서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재료나 음식의 유통기한을 매번 확인하기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고민에서 착안했다”면서 “식재료를 보다 편리하고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식물을 버리는 일도 줄여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