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프로야구단 키움히어로즈와 2019시즌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테이션3 박성민 사업마케팅본부장, 키움히어로즈 박준상 대표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키움히어로즈의 홈 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협약식을 맺은 가운데 스테이션3는 이번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키움히어로즈 홈경기 시 팬들을 대상으로 한 장내 이벤트 등 공동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 스테이션3 박성민 사업마케팅본부장(왼쪽), 키움히어로즈 박준상 대표(오른쪽)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스테이션3

2019시즌 동안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홈 경기에서 LED 광고판 등에 다방 광고를 노출하며, 시즌 중 스폰서데이, 플레이어데이 등을 구단 측과 함께 기획할 예정이다. 추후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한다.

스테이션3는 걸스데이 혜리를 간판모델로 기용해 재미있는 광고 마케팅을 벌이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이사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현실적인 광고로 업계의 호평을 받았다. 그 연장선에서 키움히어로즈의 스폰서 계약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에서는 최근 부동산 업계가 불확실성에 요동치는 상황에서 부동산 O2O 플랫폼들의 출혈 마케팅 전쟁이 또 불거지는 것 아닌가라는 불안감도 감지된다.

한편 스테이션3 박성민 사업마케팅본부장은 “키움히어로즈의 팬 친화적인 운영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라며 “이번 스폰서십 협약을 통해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에게 다방의 브랜드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키움히어로즈 박준상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키움히어로즈와 다방이 상호 간에 신뢰 있는 파트너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2019시즌에는 더욱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