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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졸라맨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운영비 100억↓FA 계약금, 2차 드래프트 입단비 감소

[이코노믹리뷰=박기범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줄었지만 선수단 운영비를 100억원 이상 감소했다. 허리띠를 졸라맨 결과다.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출처= 뉴시스

지난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라이온즈는 2018 사업연도(2017년 12월 1일~2018년 11월 30일)기준 매출액 634억원, 매출총이익 106억원, 영업이익 5억21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2017년) 701억보다 67억원 감소(10.56%)했다.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매출총이익은 30억원 늘었다. 이는 선수단 운영비가 감소한 탓이다. 2017년 370억원이었던 선수단 운영비는 지난해 267억원까지 감소했다. 2015년 사업연도 당시 선수단 운영비 423억원의 63%수준이다. 선수단 운영비는 ▲2014년 398억 ▲2015년 423억 ▲2016년 329억원 ▲ 2017년 370억 ▲2018년 267억원으로 제일기획으로 이관된 이후 감소세를 기록했다.

삼성라이온즈 측은 "FA계약금, 2차 드래프트 입단비 등이 감소한 가운데 선수단 연봉은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FA영입 관련 계약금은 감소하는 중이다. 2017년 계약금은 이원석(4년, 총액 27억원)15억원, 우규민(4년, 총액 65억원) 37억원 등 총 52억원이었다.

작년에는 계약금 총액이 1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강민호(4년, 총액 80억원)의 계약금으로 40억원, 권오준(2년, 최대 6억원)의 계약금으로 2억원 등 총 42억원이 계약금으로 쓰였다.

올해는 더욱 줄었다. 윤성환(1년, 최대 10억원)은 계약금이 없고 김상수(3년, 최대 18억원)의 계약금은 6억이다.

2016년 1월1일부터 삼성라이온즈는 삼성전자에서 제일기획으로 이관됐다. 2015년 당시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의 27.5%를 보유 중이었다. 현재는 제일기획이 지분의 62.5%로 최대주주다.

공교롭게도 운영비가 감소한 2016년부터 삼성라이온즈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삼성라이온즈는 2014년 1위, 2015년 2위(정규시즌 1위),  2016년 9위, 2017년 9위, 2018년 6위를 기록했다.

경기출전비 역시 감소했다. 지난해 경기출전비는 4566만원을 기록했다. 과거 경기출전비의 대부분은 승리수당이었다. 경기출전비는 2016년을 전후로 크게 변했다.

삼성라이온즈는 승리수당으로 ▲2014년 16억원 ▲2015년 6억5983만원 ▲2016년 1억5036만원 ▲2017년 9047만원 ▲2018년 4566만원을 각각 지출했다.

한국 프로야구는 지난 2016년부터 승리수당인 메리트 제도를 없앴다. 위반할 경우 10억원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 메리트 제도는 2016년, 2017년 뜨거운 감자였다. 2017년 당시 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회장이었던 이호준 NC다이노스 코치는 메리트 요청 논란으로 사퇴한 바 있다. 

삼성라이온즈 측은 "2016년부터 승리수당은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광고 수입 70억원 감소

지난해 삼성라이온즈의 매출은 67억원 감소했다. 매출 감소의 대부분은 광고 수입 감소다. 광고 수입은 306억원 수준으로 전년 370억원 대비 64억원 감소한 수치다.

삼성라이온즈의 광고 수입은 ▲2018년 306억원 ▲2017년 370억원 ▲2016년 378억원 ▲2015년 332억원 ▲2014년 280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수입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100억원가량 증가했으나 이후 하락하는 모습이다.

삼성라이온즈 측은 "광고 수입 구조상 계열사 상황과 당시 분위기 등에 따라 광고 수입이 변동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선수 이적료 수입은 없었다. FA로 선수 유출이 없었기 때문이다. 2017년에는 최형우 선수와 차우찬 선수가 각각 기아타이거즈와 LG트윈스로 이적, 24억 6300만원의 이적료 수입을 기록한 바 있다.

박기범 기자  |  partner@econovill.com  |  승인 2019.03.14  10: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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