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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여담] 현대차는 왜 보스랑 손잡았나?‘가성비’ 뛰어난 보스... 수지타산·기술력 적절히 맞아
   
▲ 현대자동차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현대자동차 중형 세단인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현대차는 쏘나타에 다양한 첨단 사양을 적용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내놨다. 특히 보스(BOSE)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추가했다. 보스 사운드는 옵션 선택 사양으로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통틀어 보스와 협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양사의 협력으로 차량 감성품질 요소로 중요시되고 있는 오디오, 사운드 기술을 끌어올리면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 현대자동차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에 장착된 보스 스피커. 사진=현대자동차

뱅앤올룹슨에서 보스로 선회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설계 당시 차량 내 음악을 예술가가 의도한 방식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현대차는 보스와 협업하기 이전 뱅앤올룹슨과 교류가 있었지만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방향을 선회했다. 보스 스피커는 뱅앤올룹슨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에도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알맞은 저음 사운드가 일품이다.

이에 현대차는 보스의 사운드 전문 엔지니어들과 협업해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을 완성해 냈다. 신형 쏘나타에는 기존 LF쏘나타와 비교해 4개 더 많은 12개의 스피커가 적용된다. 현대차가 중형 차급에 12개의 프리미엄급 스피커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 신형 쏘나타가 처음이다.

스피커는 전면의 중앙에 1개, 양쪽 측면 2개를 비롯해 측면 프론트 도어 각각에 2개, 리어 도어에 각 1개씩 총 6개, 후면 중앙 1개, 양쪽 측면 2개 등으로 구성된다. 스피커는 각각의 음역으로 세분돼 있으며, 원음 그대로의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 현대자동차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 보스 오디오 시스템. 사진=현대자동차

왜 보스일까?

보스 사운드 시스템은 저가형이나 보급형으로 알려져 있지만 포르쉐나 캐딜락도 쓴다. 렉시콘이나 마크 레빈슨 등 하이엔드 카 오디오가 적용될법한 럭셔리 브랜드도 보스를 애용한다. 이들이 보스를 쓰는 이유는 회사가 카 오디오에 접근하는 방식이 조금 달라서다. 보스는 감성이나 예술적인 측면보다 음향의 기술적인 부분을 가장 강조한다.

보스는 스피커 제작 시 ‘무지향성’ 설계방법을 사용한다. 무지향성 설계는 스피커에서 나오는 직접도달음보다 반사음에 비중을 두는 설계 방식이다. 소리를 듣는 이 위치와 상관없이 일정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뜻이다. 보스 시스템이 장착된 르노삼성, 쉐보레, 닛산, 인피니티 등에 탑승해 소리를 들어보면 좌석 위치를 가리지 않고 비슷한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이것이 보스가 일반 브랜드와 고급 브랜드를 넘나드는 스펙트럼을 갖게 된 이유다.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된 신형 쏘나타에도 이 기술이 적용됐다. 바로 센터포인트(Centerpoint) 기술이다. 센터포인트 기능은 2개 채널의 스테레오 음원을 차량 환경에 따라 서라운드 입체 음향으로 변환한다. 하나의 좌석에만 집중적으로 구현된 기존의 서라운드 기능과 달리 모든 차량 탑승자들이 소리의 중심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경험을 제공해 준다. FM라디오, MP3 등 어떠한 음원도 입체적인 사운드로 변환해 출력한다.

여기에 보스의 속도 연동 음향 보정(Dynamic Speed Compensation) 기술도 쏘나타에 탑재됐다. 이 기술은 차량 속도와 음원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음량과 음색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운전자는 고속주행 시 주행 소음 때문에 볼륨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 특히 상황에 따라 소음을 적절히 커버하기 때문에 2.0 엔진의 단점인 엔진소음을 일부 잡아주는 역할도 해낸다. 기아차 K7에 장착된 크렐 오디오에도 비슷한 가능이 적용돼 있다. 

신형 쏘나타의 보스 사운드는 옵션 선택 사양이다. 옵션 가격은 61만원이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기본으로 적용된다. 신형 소나타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개소세 3.5% 기준 3289~3339만원이다. 이외에 스마트 2346~2396만원, 프리미엄 2592~2642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2798~2848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2994~3044만원 등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장영성 기자  |  runforrest@econovill.com  |  승인 2019.03.12  07: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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