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11일 오후 전국이 점차 흐려지겠다.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도·충청도·전라도 등의 비가 예고된 지역엔 5mm미만의 적은 비가 예상됐다.

내일까지는 평년수준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내일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모레부터는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으니 감기 등 환절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영상 7도에서 15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11도 ▲강원영서 13도 ▲강원영동 14도 ▲충남 12도 ▲충북 13도 ▲경북 15도 ▲경남 15도 ▲전남 13도 ▲전북 12도 ▲제주도 14도 ▲울릉·독도 11도 ▲백령 7도로 예보됐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영서, 총청권에서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보통’수준을 나타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전국이 대체로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 11일 전국의 미세먼지 예보 현황. 출처=에어코리아

환경부가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외출 시에는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KF80, 94, 99)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습도는 이날 오후엔 45%, 밤에는 80% 수준을 보이겠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강원도 일부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