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패스트 컴퍼니 홈페이지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멀티플렉스 CGV의 오감체험 특별관 4DX와 세계 최초 기술 통합관 4DX with ScreenX가 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그 혁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CGV의 특별상영관 사업부문 CJ 4DPLEX는 미국 경제 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발표한 2019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2019)의 라이브 이벤트(Live Events)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패스트 컴퍼니는 1995년에 창간돼 비즈니스 분야의 기술 혁신, 디자인 등을 전문적으로 게재하는 경제 매거진이다. 2008년부터 매년 혁신적인 시도나 신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창출한 기업을 선정해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발표하고 있다. 12회째를 맞은 올해는 라이브 이벤트, 미디어, 공간 등 41개의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4DX는 2018년 한 해 동안 30개 국가에 총 139개 상영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전세계 600개 스크린을 넘어서는 성장을 이뤘다. 또 세계 최초 기술통합관인 4DX with ScreenX 글로벌 1호점을 프랑스 파리에 열어 호응을 얻고 있는 점 또한 고무적인 성과다. 특히 4DX with ScreenX는 지난해 미국의 권위 있는 발명 시상식 2018 에디슨 어워드에서 ‘미디어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 엔터테인먼트 부문 은상에 이어 또 한번의 수상으로 브랜드를 알렸다.

▲ 일본 기타큐슈 코로나월드의 4DX.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정훈 기자

4DX는 CJ 4DPLEX가 장편 영화 상영관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 특별관이다. 특수 환경 장비와 모션 체어가 결합돼 영화 장면을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진동이 발생하고, 바람이 불고, 물이 튀는가 하면 향기까지 나는 다양한 오감 효과를 제공한다. '4DX with ScreenX'는 영화 장면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4DX’와 정면 스크린을 넘어 좌우 벽면까지 3면이 스크린으로 펼쳐지는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가 결합된 신개념 기술 통합관이다. 

CJ 4DPLEX가 상을 받은 ‘라이브 이벤트’ 부문 수상자는 혁신 기술로 고객에게 실시간 정보 및 체험을 제공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CJ 4DPLEX는 지난 2017년 국내 영화·극장 업계 최초로 선정된 후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CJ 4DPLEX와 함께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 '인텔(Intel)', 글로벌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 ‘얼라이드 이스포츠(Allied Esports)’ 등이 라이브 이벤트 부문에 선정됐다.
 
CJ 4DPLEX의 김종열 대표는 “2017년도에 이어 두 번이나 혁신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CJ 4DPLEX의 핵심 비전인 ‘혁신’으로 업계 관계자들과 관객들에게 지속적으로 가치 있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