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식품 물가…식빵·고추장·된장 줄인상

파리바게뜨는 오는 10일부터 73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고 8일 밝힘. 대상은 다음 달 1일부터 고추장·된장·맛소금·액젓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6∼9% 인상. 식품·프랜차이즈업체들이 봄을 앞두고 매장 임차료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식빵, 고추장, 된장 등 주요 식품 가격을 일제히 올림. 인상 품목 73개는 전체 취급 제품 833개 중 8.8%에 해당.

◆현대重 대우조선 인수 본계약 체결

현대중공업그룹과 산업은행은 8일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부회장, 현대중공업 가삼현 사장,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본 계약을 체결.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31일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맺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기본합의서에 따른 것으로, 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을 통해 '한국조선해양(가칭)'을 설립하고, 산업은행은 보유 중인 대우조선해양 지분 전량을 출자한 뒤, 대신 한국조선해양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이 주요 내용. 아울러 두 회사는 이날 계약식에서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의 고용안정 및 협력업체 기존 거래선 유지 등 상생발전방안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발표.

◆엔터 꽂힌 서정진 회장, 흥행은 낙제점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자전차왕 엄복동’은 지난 7일 박스오피스 17위를 기록. 지난달 27일 개봉한 '자전차왕 엄복동'은 이날 58개 스크린에서 하루 59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6만6929명을 기록하는 데 그침. 손익분기점인 400만명 근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임. ‘자전차왕 엄복동’은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의 첫 자체 제작, 배급 영화.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서정진 회장이 최대 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임.

◆신용카드공제 폐지시 연봉 5000만원 근로자 최대 50만원 증세

한국납세자연맹은 8일 "자체 분석결과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폐지되면 연봉 5000만원 전후의 근로자들은 적게는 16만원에서 많게는 50만원 정도 세 부담을 떠안게 될 것"이라고 밝힘. 현재 신용카드 사용액 중 연봉의 25%를 초과하는 금액의 15%를 300만원 한도에서 공제. 예컨대 연봉이 5천만원인 직장인이 신용카드로 3천250만원을 썼다면 최고한도인 300만원까지 공제를 받음. 소득공제가 없어지면 이만큼 공제를 받지 못해 공제금액 300만원에 한계세율(지방소득세 포함) 16.5%를 곱한 49만5천원의 세금 더 내야.

◆작년 치매환자 1인당 관리비용 2100만원

8일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국제 치매정책동향 2018'에 따르면, 국내 노인치매환자 수는 2018년 74만8945명에서 2060년에는 332만3033명으로 4.4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 이 기간 치매 환자 증가율은 85세 이상 초고령층에서 가장 높고, 80∼84세, 75∼79세, 70∼74세, 65∼69세 순. 지난해 치매 환자 1인당 관리비용은 2천95만원으로 산출됨. 치매관리비용에는 직접의료비, 직접 비의료비, 장기요양비용, 간접비(환자 생산성 손실비용)가 포함. 직접의료비는 전체 비용 중 53.4%를 차지했고, 직접 비의료비(32.7%), 장기요양비용(13.0%), 간접비(1.0%) 순으로 많았음.

◆삼성 암호화폐 지갑에 탑재되는 '코스모체인' 업비트 상장

코스모체인의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코즘'(COSM)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8일 오후 3시 이후 상장. 블록체인 기반 뷰티 소셜미디어(SNS) '코스미'를 운영하는 코스모체인은 화장품 리뷰를 올리거나 댓글과 칭찬 기능을 통해 콘텐츠를 평가하고 활동하는 이용자들에게 포인트 개념의 '코스모파워'를 지급. 포인트인 코스모파워는 코스모체인의 자체 토큰 '코즘'(COSM)으로 바꿔 향후 온라인 상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음. 지난 2월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갤럭시S10 암호화폐 지갑에 탑재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개당 시세가 106% 상승하고, 시총은 1973%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