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지난해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주택 시장이 주춤하자 투자자들이 시선이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수익형 부동산으로 옮겨가고 있다.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오피스텔, 상가 등이 있지만 최근에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기대되는 지식산업센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가 주택 시장에 대한 규제를 쏟아내면서 상대적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각종 세제 혜택도 많고, 안정적인 임대수익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꾸준하다”고 최근 부동산 추세에 대해 설명했다.

지식산업센터 인기가 높아지면서 거래량은 증가세를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전국에 승인·등록된 지식산업센터 수가 1000개를 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기반으로 지식산업센터 거래 건수를 추산할 경우 연간 1만~1만5000건에 달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이는 연간 오피스텔 거래 규모의 10%에 해당하는 양이다.

지식산업센터의 공급량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 지자체에서 신설 및 변경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 수는 121개로 전년 93개 대비 30.1% 증가했다. 연도별 승인 건수를 보면 △2010년 57건 △2011년 37건 △2012년 36건 △2013년 39건 △2014년 37건 △2015년 65건 △2016년 82건 △2017년 93건 △2018년(11월 말 기준) 121건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주택 시장 규제로 지식산업센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입주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세제 혜택과 특화 설계를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관심을 끈다. 대표적으로 주목 받는 것은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일대에 들어서는 ‘태경 스마트월드 지식산업센터’다.

우선, 태경 스마트월드 지식산업센터는 입주 기업을 고려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한다. 건물 내 최고 층고를 6.5m로 조성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다양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또한, 법정 대비 200% 충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한다. 드라이브인 시스템은 차량이 건물 내부로 직접 진입이 가능해 물류 이동을 편리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투자자 및 입주기업의 부담을 낮춰주는 다양한 세제 혜택 및 금융지원책이 제공한다. 지식산업센터 설립자 및 최초 분양 입주자를 대상으로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2019년 12월 31일까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 시설도 공급된다.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는 임직원의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인기가 높은 시설이다.

근로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공간도 돋보인다. 태경 스마트월드 지식산업센터 내에 여유로운 휴게공간을 비롯해 쾌적한 옥상정원을 갖춰 근로자들의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평면 구성으로 선택폭도 넓혔다. 전용면적 211㎡, 204㎡ 등 대형 평형을 비롯해 전용 147㎡, 90㎡ 등 중소형 평형대를 보유했다. 입주 기업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태경 스마트월드 지식산업센터의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