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회사채 ‘1조원’ 발행

LG화학은 7일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힘. 원래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여부를 두고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에 나섰으나 지난 5일 총 2조 6400억원의 자금이 몰려 경쟁률이 5.28대 1까지 치솟음. 이에 회사채 규모를 두 배 증액해 발행하기로. 국내에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2012년 이후 최대.

◆GTX 공급 빠르게 M버스 운행 광역권도 확대

국토교통부는 7일 ‘2019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만성적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교통체계 효율화 및 GTX 공급에 속도를 낸다고 밝힘. 지난해 12월 착공한 GTX-A노선(경기 파주 운정~서울 삼성)을 속도감 있게 건설하고, GTX-C노선(경기 덕정~수원)은 민자 적격성 조사를 거쳐 오는 6월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 GTX-B노선(송도~마석)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재정당국과 긴밀히 협의할 방침. 오는 7월부터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및 운행범위를 수도권에서 광역권으로 확대하고, 오는 10월에 교차로 구간에서 정지 없이 이동하는 Super-BRT 도입.

◆단말 출시 지연으로 ‘5G 상용화' 4월 연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이하 과기정통부)는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019년도 과기정통부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 '혁신성장, 안전, 포용에 기반한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올해의 비전으로 결정. 다만 이달로 예정됐던 정부의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계획에 차질. 5G 모뎀칩 양산 일정이 확정되지 않는 등 상용화에 필수적인 5G 전용 스마트폰 단말 출시가 불투명해졌기 때문.

◆'히든리치' 95명 세무조사 시작

국세청은 7일 중견기업 사주일가, 부동산 재벌, 고소득 대재산가 등 95명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힘. 이른바 ‘숨은 대재산가(히든 리치)’라고 불리는 이들은 대기업과 달리 정기 순환조사와 기업공시 의무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음. 국세청은 조사 대상 과세 기간을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기존 기업별 조사 방식과 달리 이번에는 관련인 선정과 과세기간 설정 등 조사범위의 폭을 넓혀 엄정하게 검증하기로.

◆청와대 "탄력근로제 확대안 등 경사노위 의결무산 안타까워“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7일 오후 춘추관에서 "청년·여성·비정규직을 대표하는 계층위원 3인의 경사노위 본위원회 불참으로 탄력근로시간제, 사회안전망, 디지털전환 대응 관련 세개의 노사정 합의를 의결에 올리지 못했다"며 이렇게 밝힘. 이어 "본위원회 의결이 무산돼 위원회 발족 이후 3개월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합의 도출에 힘써온 노사정 주체들의 선의와 노력이 빛을 보지 못해 대단히 안타깝다"고 언급. 

◆국토부 수소경제 활성화에 박차

국토교통부는 2019년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7대 혁신기술 확산 계획 등을 보고했다고 7일 밝힘. 국토부가 선정한 7대 혁신기술은 △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드론 △자율차 △스마트건설 △제로에너지건축 △데이터경제. 국토와 교통 인프라 개발에 미래가치를 창출할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선도형 경제’로 전환할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 수소경제를 앞당기기 위해 정부는 수소도시를 올해 안에 3곳 선정하기로. 마을, 도시 단위에서 수소에너지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 고속도로 휴게소 10곳과 서울시 복합환승센터에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올해 안에 사업을 시작할 계획. 올해 서울과 부산 등에 수소버스 35대를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수소버스 2천대를 도입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