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부의 기본 원칙> 제레미 밀러 지음, 이민주 옮김, 북하우스 펴냄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이 책은 젊은 시절의 워런 버핏이 세웠던 생애 첫 투자회사인 버핏투자조합의 조합원들에게, 그가 보냈던 33통의 편지를 분석해 그의 투자 철학에 대해 정리한 것이다. 버핏투자조합은 워런 버핏이 1956~1869년 동안 운영했던 그의 첫 투자 회사로서, 13년 동안 누적 수익률은 2794%이고 연평균 수익률은 29.5%이라는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이 편지를 통해 독자는 버핏이 특정 기관이나 금융사에 소속되지 않은 사실상의 개인 투자자로서 어떻게 주식투자를 했는지, 오늘날 그의 투자법이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졌는지, 예고 없이 요동치는 주식시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대처했는지를 알 수 있다. 이외에도 버핏의 젊은 시절, 대표적인 성공 투자 사례로 이야기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샌본 지도 회사·뎀스터 밀·텍사스 국립 석유 회사에 투자한 과정이 생생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 책의 부제는 ‘워런 버핏의 오늘을 만든 투자의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