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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배연정의 근황이 공개됐다.

배연정은 최근 한 인생다큐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동안의 인생이야기를 고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그는 과거 우여곡절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겪은 바 있어 더욱 그의 인생이야기에 눈과 귀가 주목됐다.  

배연정은 "한창 벌 땐 여의도 빌딩을 여러 채 갖고 있을 정도로 벌었다"면서 "잃은 돈을 따지면 여의도 빌딩 4개에 달하는 수준이다. 인생 등록금을 비싸게 치른 느낌"이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배연정은 한때 남편의 사업 부도로 62억원을 날린 뒤 국밥장사로 재기, 6년 만에 42억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2006년 부푼 꿈을 안고 사업을 위해 미국진출을 시도했지만 서브 프라임모기지 사태로 6개월 만에 사업에 실패해 무려 현금만 40억 손해, 이후 10억여 원의 손해를 더해 현재도 빚을 갚으며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인생사를 겪으면서 배연정은 극심한 갱년기 증세로 고생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배연정은 “저 같은 경우 갱년기가 극심할 때 췌장염 수술까지 했다. 종양이 발견됐는데 다행히 암은 아니었지만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서 그대로 둘 수 없는 종양이라고 했다. 그래서 수술을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췌장 대부분을 잘라내고 보니 그 부작용으로 인슐린에 문제가 생겼다. 당뇨병이 생긴 거다. 가뜩이나 갱년기 증상이 너무 심해서 몸도 마음도 힘든데 췌장염에 당뇨병까지 세 가지 큰 병이 한꺼번에 왔다”고 설명했다. 

배연정은 “결국 우울증 진단을 받고 항우울제를 처방받기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