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동제약이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퍼스트랩'의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가 중국 왕홍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일동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일동제약이 의약품 기능을 화장품에 더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6일 중국 왕홍(网红)들을 초대해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퍼스트랩’의 브랜드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왕홍(网红)은 왕뤄홍런(网络红人)의 줄임말로 인터넷 상(网络)의 유명한 사람(红人)을 뜻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날 참석한 왕홍들은 중국 최대의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의 우수 판매자들”이라면서 “한국 화장품에 특히 관심이 많아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일동제약 본사내 캐쥬얼 커뮤니티 공간인 2층 플레이온(Playon)에서 열렸다. 이는 또 자연스럽게 제품을 체험하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진행되면서 일동제약의 역사와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마스크 · 세럼 · 리버스 크림 등 제품에 대한 소개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진식 일동제약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78년 동안 인류의 건강을 위해 달려온 일동제약의 노력이 왕홍 여러분을 통해 중국에도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퍼스트랩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퍼스트랩의 해외 진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퍼스트랩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최근 대만의 H&B(Health & Beauty)스토어인 코스메드와도 입점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퍼스트랩의 해외시장 개척에 가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