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미(Adore Me)는 여성 속옷 브랜드로 지난 2010년 당시 하버드대학교 MBA 학생이던 프랑스인 모건 허먼드-웨이치가, 고품질이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여성 속옷이 없다는 점을 프로젝트에서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MBA를 마치고 맥킨지&컴퍼니에서 3년간 근무한 허먼드-웨이치는 하버드 대학 교수들을 포함한 투자자들과 함께 2012년 어도어미 온라인 사이트를 시작했다.

여성 속옷으로 유명한 빅토리아 시크릿이 패션모델을 내세워 사진을 선보이는 것과 달리, 어도어미는 아주 작은 사이즈에서 큰 사이즈까지 판매하면서 모델들도 사이즈에 맞게 플러스 사이즈 모델들을 기용하면서 차별화했다.

어도어미는 정기적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달 고객들의 취향과 선호도에 맞는 제품을 박스로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있고, 제품을 미리 받아보고 마음에 드는 제품만 선택한 후 나머지는 반품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 ADORE ME

또 일반 상거래사이트처럼 원하는 제품만 골라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당초 온라인 사이트로만 시작했던 어도어미는 고객들의 인기에 힘입어서 2018년 뉴욕 스테튼 아일랜드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했으며, 향후 5년간 오프라인 매장수를 30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