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미세먼지 가득한 공기가 지속하는 바람에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 출·퇴근한 기억이 가물가물해졌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국민을 괴롭히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일상에서 가장 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 하나카드 my pass 마패카드. 출처=하나카드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미세먼지도 줄이고, 똑똑한 소비자도 될 수 있다. 바로 신용카드를 활용해 대중교통 이용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나카드의 ‘my pass 마패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요금 할인에 집중 혜택을 담은 안성맞춤 카드다.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20%를 할인해주고, 편의점, 커피 등에서의 할인 혜택도 담겨있다.

'선택과 집중' 확실한 대중교통 할인

마패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20%를 할인해 준다. 통상 신용카드들이 대중교통요금의 5~10% 정도 할인율을 제공하는 데 비해 통 큰 할인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름부터 my pass를 줄인 마패카드로 대중교통 이용에 특화한 카드다. 따라서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자동으로 신청된다. 할인한도는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돼, 통 큰 할인율만큼 넉넉한 할인한도를 제공한다. 할인횟수 제한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할인 대상 대중교통은 시내버스·마을버스·광역버스·지하철·공항철도·공항버스로, 고속버스와 시외서는 포함되지 않는다. 또 전월이용실적이 50만원일 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편의점과 카페에서 이용한 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편의점은 GS25·CU·세븐일레븐에서 하루 1000원, 한 달 1만원까지 횟수제한 없이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페는 스타벅스와 커피빈에서 월 5000원까지 횟수제한 없이 할인된다.

편의점과 카페 이용요금에 대한 할인은 특정 금액 이상 결제 시 할인되거나 횟수 제한 등의 까다로운 조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할인받은 건 모든 금액이 전월 실적으로 인정된다. 단, 제세공과금, 4대 보험, 상품권, 기프트카드 구매, 관리비, 포인트 충전 금액 등은 전월실적에서 제외된다.

▲ 하나카드 my pass 마패카드의 주요 혜택. 출처=하나카드 홈페이지 갈무리

누가, 어떻게 쓰면 좋을까?

학생에게 안성맞춤인 카드다.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카페, 편의점 방문이 잦은 학생들은 마패카드의 혜택을 최대로 누릴 수 있다. 마패카드의 할인 혜택은 대중교통 이용요금 할인 최대 7만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대중교통요금이 매달 8만원정도, 카페 5만원, 편의점 10만원 정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추천한다. 다만, 전월이용 실적이 50만원으로 대학생에게 부담될 수 있다.

소비가 크고, 카드를 여러 장 사용하는 직장인에게도 추천할만하다. 교통비와 커피 값을 지불하는 용도로 안성맞춤이다. 직장인은 한 달 출퇴근만으로도 대중교통이용요금이 8만원을 훌쩍 넘어선다. 즉 이 카드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다만, 교통카드, 커피, 편의점을 제외한 곳에서는 다른 혜택이 없으므로 ‘교통비, 커피, 편의점’이용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나카드는 my pass 마패카드를 모바일 간편결제(삼성페이 등)에 등록 후 티머니나 캐시비 등 후불교통요금을 이용하면 교통 이용금액에 대해 할인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 중에 있다. 완료 시 할인 예정 일자 등 세부사항은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