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8세대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현대차는 8세대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을 오는 11일부터 시작하고, 오는 21일 정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형 쏘나타는 차세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첫 적용한 게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가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을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쏘나타는 스마트폰으로 차량 문을 열 수 있는 ‘디지털 키’와 ‘내장형 블랙박스’ 등의 첨단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현대 디지털 키'. 사진=현대자동차

디지털 키는 개인화 프로필을 적용, 여럿이 함께 차량을 사용하더라도 디지털 키로 문을 열거나 AVN(Audio, Video, Navigation) 화면 내 사용자 선택을 통해 차량 설정이 자동으로 개인에게 맞춰지는 기능이다. 자동 변경되는 설정은 ▲시트포지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웃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내비게이션 최근 목적지, 홈화면 위젯, 휴대폰 설정 등) ▲클러스터(연비 단위 설정 등) ▲공조 등이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현대 디지털 키 ▲빌트인 캠(Built-in Cam, 내장형 블랙박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프리미엄 고성능 타이어 ‘피렐리 P-zero’ 등 첨단 및 고급 사양들을 현대차 최초로 신형 쏘나타에 적용했다.

▲ 내장형 블랙박스 카메라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내장형 블랙박스인 빌트인 캠은 차량 내장에 장착된 전후방 카메라 영상을 녹화하는 주행영상기록장치(DVRS)다. 룸미러 뒤쪽에 빌트인 타입으로 설치돼 운전자 시야를 가리지 않고 차량 내 AVN 화면 및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주야간 저장영상 품질이 우수하고 별도 관리가 필요 없는 내장메모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보급형)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스마트 자세 제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후석 승객 알림(ROA) ▲12.3인치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터널·워셔액 연동 자동 내기전환 시스템 등 첨단 기술도 적용했다.

이외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주요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전트림 기본화해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

▲ 현대자동차 8세대 신형 쏘나타 후면. 사진=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는 비점등 시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점등 시에는 램프로 변환돼 빛이 투과되는 ‘히든라이팅 램프’가 현대차 최초 적용됐다. 기존 모델(뉴 라이즈)보다 높이가 30mm 낮아지고 축간거리가 35mm, 길이가 45mm 늘어나 역동적인 외관을 갖췄다.

신형 쏘나타의 모든 엔진은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바뀐다. 연비를 높였으며 가솔린 2.0, LPI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개 모델을 운영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보다 10.8% 증가한 13.3km/l(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갖췄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 대비 8.4% 향상된 10.3km/l(16·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 현대자동차 8세대 신형 쏘나타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가격은 2천346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3천289만원부터다. 신형 쏘나타는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햄톤 그레이 ▲녹턴 그레이 ▲글로잉 옐로우 ▲플레임 레드 ▲옥스포드 블루 ▲미드나잇 블랙 등 8개의 외장컬러와 ▲ 블랙 ▲네이비 투톤 ▲그레이지 투톤 ▲카멜 투톤 등 4개의 내장컬러로 운영된다.

▲ 현대자동차 8세대 신형 쏘나타 렌더링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8세대 신형 쏘나타 렌더링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