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하이마트, 아동복지시설 공기청정기 기증식. 롯데하이마트 박재욱 온라인부문장(사진 왼쪽),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진월 서울남부지역본부장. 출처= 롯데하이마트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연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마음놓고 숨쉬기 힘든 시대에 롯데하이마트가 센스 있는 기부활동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5일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 45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롯데하이마트 박재욱 온라인부문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진월 서울남부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하이마트가 기증한 130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 45대는 서울, 대구, 제주 등 전국 45개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된다.

공기청정기 후원을 위한 기부금은 지난 1월 ‘신년특집 역대급 슈퍼세일’ 행사 기간 동안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 진행한 고객 참여형 기부 이벤트 ‘사랑나눔 기부천사’를 통해 마련됐다. ‘사랑나눔 기부천사’ 이벤트는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 주문 1건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롯데하이마트 박재욱 온라인 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와 온라인쇼핑몰 고객이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공기청정기가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마련해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5년부터 가전제품 판매액의 일부를 적립해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고객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지역사회의 소외 아동, 한부모 가족,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금까지 총 3억7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의류건조기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해 미혼모보호시설 35곳에 3000만원 상당의 세탁기를 전달한 데 이어, 7월에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에어컨 판매액 일부를 적립해 저소득 축구 꿈나무 200명에게 축구화 구입비용 2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3천만원 상당의 난방가전을 저소득 가정에 기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