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임형택 기자]볼보자동차코리아가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신형 크로스컨트리(V60)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도심형 SUV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1997년 1세대 모델로 첫 선을 보인 크로스컨트리는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과 SUV의 주행성능 및 실용성을 결합한 형태로 개발된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크로스컨트리(V60)은 볼보의 최신 모듈형 플랫폼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새롭게 설계된 60클러스터 기반의 2세대 모델로 ▲강인하고 날렵한 디자인 ▲미연의 사고를 예방하는 인텔리 세이프 시스템 ▲최신 기술이 반영된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공간 구성 및 편의 사양 등으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과 함께 중형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신형 크로스컨트리(V60)의 가장 큰 특징은 어떤 도로 지형이나 날씨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성능에 있다. 일반 모델인 V60보다 74mm 높은 SUV 수준의 지상고(210mm)로 운전자에게는 쾌적한 시야를 확보해주고 가파른 경사 고르지 못한 도로 환경에서는 차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높아진 차체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크로스컨트리 전용 스티어링 너클과 허브 캐리어를 적용했고 높아진 최저 지상고에 따라 기존 범퍼 레일 외에 추가로 하단에 보조 충돌 멤버를 적용하여 타 차량과 충돌 시 차량 전복 위험을 줄였다.

국내에는 최고출력 254/5,500(ps/rpm), 최대토크 35.7/1,500-4,800(kg·m/rpm)의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신형 크로스컨트리(V60) T5 AWD 5280만원, 신형 크로스컨트리(V60) T5 AWD PRO 5890만원으로 5년 또는 10만 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 배우 정해인이 5일 오전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볼보자동차 '신형 크로스컨트리(V60)' 출시 기념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