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관계자와 포스코 창업인큐베이팅스쿨에 입과한 교육생 25명이 입과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포스코가 창업학교를 열고 5년동안 총 500명의 예비창업자를 지원한다.

5일 포스코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의 일환이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예비창업자 또는 기창업자(1년미만) 중 만 49세 이하 창업 아이템 보유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간 4차례 열리며, 5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각 차수마다 25명씩 총 500명을 선발한다. 포항/광양에서 합숙 교육으로 진행되고, 숙식비와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현재 첫 교육 진행중이며 오는 29일 끝난다.

아이디어 구체화 방법, 시장성 검증 기법 적용 등 창업실무 전반 지식을 교육한다.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전 준비를 돕기 위함이다.

창업 프로그램과 앞으로 포스코가 설립할 벤처 밸리를 연계할 방침이다. 프로그램 수료자가 벤처 벨리 사업성 적격심사에 통과할 경우 입주정착금 2000만원과 사무공간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별도 심사를 통해 P-펀드(포항지역 전용 펀드)투자 유치도 가능하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인 ‘기업실무형 취업교육’, ‘청년 AI·Bigdata 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을 지속 개최하며 5년간 총 5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예비창업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며 “청년 실업문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을 위해 청년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