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LG유플러스는 ICT 기술을 바탕으로 장애인을 돕는 ‘행복한 나라 만들기 프로젝트’ 중 하나인 AI(인공지능) 기반 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5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장애인의 생활편의를 돕는 ▲장애인 콜택시 호출 ▲교통약자용 지하철정보 확인 AI서비스를 먼저 선보인다. 추후에는 위급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119 문자신고 서비스 출시를 통해 지체장애인 134만명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 LG유플러스가 장애인 전용 AI 서비스를 공개했다. 출처=LG유플러스

장애인 콜택시 호출을 음성명령으로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네이버와 협업했으며,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 및 클로바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지하철 역사 내 교통약자 편의시설 정보도 음성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역시 네이버와 협력했다.

LG유플러스 최원혁 AIoT상품2담당은 “서비스 출시에 앞서 지체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불편하고 도움이 필요한 점을 설문조사를 했더니 신체적 불편함으로 인해 이동과 위급상황 대처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음성으로 간단히 이용할 수 있는 지체장애인 전용 AI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