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관용 원칙에 일부 유치원 개학연기 철회

3일 경기도교육청이 오후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개학 연기 사립유치원 현황 자료 속 1천31개 유치원 중 개학일을 연기한 유치원은 77곳. 이는 도교육청이 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공개한 90곳보다 13곳 감소. 도교육청 유아교육과 관계자는 "학부모 불만, 여론, 정부의 강력한 대응 등이 (일부 유치원의 개학 연기 철회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함.

◆사상 첫 나흘 연속 미세먼지 저감조치

환경부는 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경기·인천·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 등 9개 시·도에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3일 밝힘. 해당 지역의 이날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를 초과한데다 4일에도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조처.

◆한미연합‘훈련’ 오늘부터...새로운 이름 ‘동맹’

국방부는 3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이 우리 시간으로 2일 오후 10시부터 45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연례적으로 해 오던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두 훈련은 한반도 전장 상황을 상정,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 강화하기 위해 매년 상반기 시행했던 핵심 훈련. 한미 국방당국은 올해부터 두 훈련의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새로운 이름과 함께 훈련 규모도 축소 조정해 시행.

◆서울지하철 9호선 오늘부터 4량 → 6량

4일부터 서울지하철 9호선 일반열차가 4량에서 6량으로 확대됨. 서울시는 이날부터 9호선에 6량 일반열차 2편성(대)을 투입하기 시작해 4월 말까지 총 6편성을 투입. 이어 올해 말까지 일반열차 25편성을 모두 6량으로 교체할 계획. 서울시 관계자는 "준비 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운행은 오늘 낮부터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함. 앞서 서울시는 작년 12월 9호선 급행열차 20편성을 모두 4량에서 6량으로 늘림.

◆로또 848회 당첨번호 1, 2, 16, 22, 38, 39 + 34

지난 2일 진행된 제848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1, 2, 16, 22, 38, 39’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 2등 보너스 번호는 ‘34’. 로또 848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 당첨금은 각 30억1158만원.

◆올해 중국 양회 개막...‘시진핑’ 경제 살리기에 전력

3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를 시작으로 '2019년 양회'가 본격 개막. 양회는 정책자문기구 성격인 정협과 의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로 구성. 올해 양회는 '경제 안정'에 초점을 맞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양회의 4대 목표와 7대 관전 포인트 제시. 4대 목표는 △경기 부양 △대외 개방 △사회 안정 △당의 통치 강화 등. 첫 두 가지 목표는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는 의미이고, 나머지는 경제 개혁의 추동력을 얻기 위해 '내부 안정'을 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시장 7% 감소

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별 시장 보고서인 마켓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약 3억90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 감소. 삼성전자가 판매 대수 기준 점유율 18%로 1위 자리를 지켰고, 애플(17%)과 화웨이(15%)가 그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78%, 600여 개의 소규모 지역 브랜드가 나머지 22%의 점유율. 삼성전자는 특히 남미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강세.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남미 지역 점유율은 36%로 2위인 화웨이(14%)와 22%포인트 차이. 삼성전자 점유율은 중동아프리카에서도 화웨이와 두 배 이상의 격차.

◆文, NSC 전체회의 주재 북미회담 대응 본격화

문재인 대통령이 4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 평가 및 대응방안을 점검.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NSC 전체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정경두 국방부장관에게서 각 부처별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힘. 문 대통령의 NSC 전체회의 주재는 지난해 6월14일 이후 9개월만. 당시에도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회의 열림.

◆스페이스X, '크루드래건' ISS 도킹 성공

미국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인 ‘크루드래건’이 2일(현지시간) 팰컨9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된데 이어 3일 국제우주정거장(ISS)과의 도킹에 성공. 스페이스X와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3일 "미국 동부시각 새벽 5시 51분, 크루드래건이 ISS 하모니 모듈과의 도킹에 성공했다"고 밝힘. 크루드래건은 발사 뒤 지구를 18바퀴 돈 뒤 2016년 8월 설치된 국제도킹어댑터(IDA)를 통해 도킹. 이로써 스페이스X는 사람을 ISS로 실어 나를 수 있는 유인 우주선 시험발사에 처음으로 성공한 민간 기업.

◆빈손 귀국길 오른 김정은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공식친선 방문 일정을 마침. 김 위원장은 베트남에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중국 접경지인 랑선성 동당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중국 내륙을 최단 노선으로 관통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최근 통지문을 통해 스좌좡, 톈진, 산해관으로 이어지는 철로에 대해 지난 2일부터 4일 오후 1시까지 모든 주변 공사를 중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짐. 이 노선은 김 위원장이 북한에서 베트남으로 갈 때 이용했던 노선과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