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2월 마지막 주 펀드 기상도는 일부 맑음(중국), 혼조(베트남-인도-북미), 관망(헬스케어-정보기술)으로 분류된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이번 주 각 시장‧섹터펀드에는 모두 자금이 유입되며 순자산이 최고 4204억원, 최소 3억원이 증가했다.

펀드 유형별 자금추이에 따르면 중국펀드에 지난 주 이후 순자산액이 4204억 증가하여 지난 주 대비 4배 투자금이 증가했고, 베트남펀드 역시 685억원 순자산이 증가하며 계속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인도펀드는 지난 주 자금이 유출됐으나 99억이 증가하고 북미펀드의 순자산은 17억원이 증가했다. 헬스케어‧정보기술섹터펀드는 각각 3억,131억원의 순자산이 증가했다.

중국의 3년 평균수익률은 지난 주 22.52%에서 36.63%로 14.11%포인트 급상승했다. 베트남펀드의 3년 평균수익률은 49.18→41.76%로 7.42%포인트 하락했고, 인도펀드는 38.20→43.28%로 지난 주 대비 5.08%포인트 상승했다.

중국본토펀드는 중국 당국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 정책에 따라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2월 경제지표가 추후 주가 상승-하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펀드는 자금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나 수익률은 지난 주 대비 하락하며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성장성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펀드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충돌 우려가 고조되어 시장 분위기는 혼조세를 보이는 중에도 투자금이 유입되며 수익률도 소폭 상승했다. 

북미펀드는 미-중 무역협상의 미완결로 지난 주 3년 평균수익률 53.35%에서 51.14%로 2.21%포인트 하락했으며 기술주의 하락과 석유주의 상승이 교차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헬스케어펀드는 23.05→23.21%로 0.16%포인트 상승했고, 정보기술펀드 1년 평균수익률은 지난 주 1.96→1.56%로 지난 주 대비 0.4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