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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네바 모터쇼, 글로벌 전기차 격돌 펼쳐진다각종 콘셉트카와 슈퍼카 향연도 이어져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글로벌 모터쇼 ‘2019 제네바 모터쇼’가 오는 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개막한다. 개막식을 기점으로 10일간 신차 150종을 전시한다. 특히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비롯해 20종에 가까운 전기차가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다.

제네바 모터쇼(Geneva Motor Show)는 이름 그대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펼쳐지는 모터쇼다. 1931년 첫 개최 이후 매년 3월 초 시작한다. 스위스 제네바 공항 인근에 팔렉스포(Palexpo)에서 해마다 열린다. 제네바 모터쇼는 근대 자동차 산업의 태동지인 유럽에서 열리다 보니 관심도 뜨겁다. 위치상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격전지로 불리기도 한다.

   
▲ 2019 제네바 모터쇼 메르세데스-벤츠 부스 예상도.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전기차, 이제는 미래가 아닌 현재

제네바 모터쇼가 유럽에서 열리는 만큼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푸조 등 유럽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와 콘셉트카 등 신차를 대거 공개한다. 이들은 대부분 전기차를 메인 모델로 내세운다. 유럽 각국이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수년 후부터 독일·영국·프랑스·네덜란드 등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체가 내놓은 전기차 모델 대부분은 당장 상용화를 앞둔 모델이다. 콘셉트카 역시 전기차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 업체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벤츠는 다목적차량(MPV) 전기 콘셉트카인 ‘콘셉트 EQV’를 선보인다. 벤츠의 대표 중형 밴 V-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이다. 올해 말 첫 순수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QC의 판매를 예고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프리미엄 모델이다. 콘셉트 EQV는 2021년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 BMW 7시리즈 PHEV 세단 '뉴 745e'. 사진=BMW

BMW는 다양한 PHEV 모델을 내놨다. 7시리즈 PHEV 모델인 ‘뉴 745e’는 최고출력 394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전기만으로 최대 54~58㎞(유럽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745Le’, ‘745Le xDrive’ 등 7시리즈의 PHEV 모델도 전시된다.

BMW는 PHEV모델로 프리미엄 중형 SUV ‘X5 xDrive 45e’와 3시리즈의 ‘330e’도 처음 선보인다. ‘뉴 X5 xDrive 45e’는 직렬 6기통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 394마력의 출력을 낸다. 전기 모드로 배출가스 없이 최대 80㎞까지 갈 수 있다. 7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뉴 3시리즈 PHEV 모델(뉴 330e)은 최대출력이 252마력이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이전 모델보다 약 50% 늘어난 최대 60㎞다.

   
▲ 폭스바겐 순수전기차 '버기'.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은 순수전기차 ‘버기(Buggy)’, 아우디는 e-트론 라인업의 세 번째 모델인 Q4 e-트론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버기는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듄 버기(Dune Buggy)를 응용한 2인용 소형 해치백 순수 전기 콘셉트카다. 폭스바겐이 자사 모델에 적용하고 있는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푸조는 7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뉴 푸조 208의 전기차 모델인 ‘뉴 푸조 e-208’과 함께 고성능 PHEV 중형 세단인 `508 PSE`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뉴 푸조 e-208은 5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00㎾, 최대토크 26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완충 시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으로 최대 340㎞, 유럽연비측정방식(NEDC) 기준으로는 최대 45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시트로엥은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경형 해치백 전기 콘셉트카인 ‘에이미 원(Ami One)’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운전면허가 필요 없는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 기간, 장소, 차량 상태 등을 관리할 수 있다.

   
▲ 시트로엥 전기차 '에이미 원'. 사진=시트로엥

이와 함께 영국의 애스턴마틴도 최초의 전기차 SUV ‘라곤다 올 터레인’ 콘셉트카를 내놓는다. 일본 브랜드인 혼다는 어반 EV 양산 모델을, 미쓰비시, 스코다 등도 전기차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기아차와 쌍용차가 제네바 모터쇼에 참여한다. 기아자동차도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제작한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콘셉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는 ‘一’자로 배치된 헤드라이트가 적용돼 있고 전면부 가운데에 ‘KIA’ 로고가 박혀 있으며 보닛에서 차량 앞부분까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곡선이 눈에 띈다.

   
▲ 기아자동차 전기차 콘셉트카 티저 이미지. 사진=기아자동차

쌍용차는 약 4년간 3500억원을 투자해 최근 출시한 새로운 코란도를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넓은 적재 공간, 첨단 차량제어기술 등을 앞세워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네바 모터쇼의 특징인 고성능 슈퍼카 행진도 어김없이 펼쳐진다. 메르세데스-AMG는 ‘SL 500 Grand Edition’과 ‘SLC 300 Final Edition’, ‘S65 Final Edition’ 3가지 고성능 스페셜 모델을 전시한다. BMW는 ‘인디비주얼 M850i 나이트 스카이 에디션’을 세계 최초 공개한다.

   
▲ 렉서스 'LC 컨버터블 콘셉트'. 사진=렉서스

렉서스는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LC Convertible Concept’와 ‘RC F Track Edition’을 유럽 프리미어로 출품한다. 토요타는 아이고 모델의 스페셜 에디션인 ‘AYGO x-style’과 ‘AYGO x-cite’를 월드 프리미어로 내놓는다.

마세라티는 르반떼 트로페오와 르반떼 GTS를 선보인다. 르반떼 트로페오는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 GTS의 530hp V8 엔진을 재설계해 최고 출력 590마력, 최대 토크 74.85㎏·m의 뛰어난 힘을 자랑한다.

   
▲ 마세라티 '르반떼 트로페오'. 사진=마세라티

장영성 기자  |  runforrest@econovill.com  |  승인 2019.03.03  16: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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