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INVEST > 주식
국제유가, 제조업 부진 → 수요둔화 우려에 WTI 2.59% 하락주간 WTI 2.6% ↓, 브랜트 3.3% ↓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지속에도 미국의 제조업 경제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내놓으면서 석유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해서다.

1일(현지시간)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2.59%(1.48달러) 떨어진 배럴당 55.7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주간으로 2.6% 하락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2.07%(1.37달러) 내린 배럴당 64.96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주간으로 3.3%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는 원유 가격 하락에 원인이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2로 1월 56.6보다 하락해 2016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55.6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하위 항목별로 신규 수주와 산출, 고용, 가격지수가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도 지난해 12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이 전월에 비해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이후 9년만의 최대 하락폭으로, 시장 전망치인 0.3% 감소에도 못 미쳤다.

전 세계적으로 부진한 제조업은 유가 수요 둔화 우려를 부각시킨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2월 제조업 PMI는 3개월 연속 위축된 경기를 나타냈으며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했다.

OPEC이 감산을 지속했지만 수요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막지 못했다. OPEC은 지난달 하루 30만 배럴 적은 3068만 배럴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유전 정보 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스는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채굴 장비 수가 10개 감소한 843개로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장영성 기자  |  runforrest@econovill.com  |  승인 2019.03.02  08:22:34
장영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이코노믹리뷰, #장영성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SPONSORED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