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국내 대표 창고형 할인매장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와 각각 단독계약을 맺은 삼성카드와 현대카드가 최근 제휴카드를 출시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제휴카드 ‘트레이더스 신세계 삼성카드’는 할인에, 코스트코의 제휴카드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는 포인트 적립에 집중했다.
연회비는 트레이더스 신세계 삼성카드가 국·내외 1만5000원으로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의 국·내외 연회비 1만원보다 5000원 비싸다.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 가족카드의 연회비는 5000원이다. 두 카드는 제휴카드인 만큼 제휴가맹점에서의 집중혜택과 함께 생활편의영역과 통신사, 카페 등에서의 혜택을 제공한다.
트레이더스 신세계 삼성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트레이더스 이용금액의 최대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이 △100만원 이상이면 당월 트레이더스 이용금액의 5% 할인 △ 40만원~100만원 미만 시 3% 할인 △ 40만원 미만은 1%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 별 할인한도는 월 5만원, 3만원, 1만원이다.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도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코스트코 매장과 온라인몰 이용금액의 3%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미만 이용 시에는 1% △50만원 이상 이용 시에는 3%가 최대 50만 포인트까지 적립된다.
이외 영역 혜택으로는 트레이더스 신세계 삼성카드는 학원, YES24·교보문고 등 서점, 씽크빅·교원·한솔교육 등 학습지, 이투스·메가스터디·스카이에듀 등 인터넷강의 5% 결제일할인 혜택을 전월이용금액에 따라 받을 수 있다. 또 병원과 약국,SKT·KT·LG U+ 등 통신사 자동납부에 대한 할인,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폴바셋 등 커피전문점에서 5% 할인 혜택도 있다.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는 스타벅스·폴바셋·이디야·파리바게뜨·뚜레쥬르 등 카페와 베이커리,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영화관, GS25·CU·이마트24 등 편의점과 대중교통에서 최대 2%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그 외 모든 가맹점 이용금액에 대해 1%가 적립된다.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는 코스트코 이용금액에 대한 포인트 적립 외에는 적립 한도가 없다.
카드의 특징이 뚜렷한 제휴혜택도 담겨있다. 트레이더스 신세계 삼성카드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 전자할인쿠폰·무료주차권 제공과 1000원당 2포인트 적립 혜택이 있다.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는 코스트코에서 연간 30만원이상을 이용하면 다음 해 연회비가 면제되는 혜택이 있다. 코스트코 멤버십카드 기능이 추가돼 멤버십카드 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연회비 자동납부서비스도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두 카드 모두 각 제휴사 외에 생활편의 영역에서의 혜택을 담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는 전월실적 50만원을 기준으로 혜택 범위가 나뉘고, 트레이더스 신세계 삼성카드는 100만원·40만원~100만원·40만원미만으로 나뉜다.
또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는 어디서든 쓸 때마다 코스트코 포인트로 적립된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트레이더스 신세계 삼성카드는 특정 가맹점에서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트레이더스 신세계는 신세계 백화점과의 제휴로 이어진다는 특징이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두 카드사는 각 제휴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번 달 말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카드는 트레이더스 신세계 삼성카드를 신규발급 후 앱카드 이용 시 연회비를 100% 캐시백 해준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를 사용하는 코스트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현대카드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은 1등 15명에게 현대 팰리세이드를 2등 50명에게는 LG 스타일러 5588 등 총 365명에게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또 현대카드로 코스트코멤버십 연회비 자동납부 신청 시 에코백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